故조성민 부검 끝..부검의 "목을 매 자살"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3.01.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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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조성민 ⓒ임성균 기자

6일 숨진 채 발견된 고 조성민에 대한 부검이 7일 오전 이뤄진 가운데 '자살'로 1차 소견이 나왔다.

서울수서경찰서 김청수 형사과장은 이날 오전 부검 직후 스타뉴스에 "부검결과 '자살로 보이며, 사인은 목맴'이라는 부검의 1차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부검결과에 대한 공식 브리핑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날 부검결과 경찰 추정 사인과 동일함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고 조성민의 시신은 유족에게 인계될 예정으로, 유족은 빈소가 마련된 고대안암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성민은 6일 새벽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아파트 욕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고 조성민은 이날 사망 직전 어머니와 여자친구 A씨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 경찰은 고인의 사인을 자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발인은 오늘 8일이며 장지는 경기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으로 결정됐다.

고 조성민은 2000년 12월 배우 고 최진실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2004년 9월 이혼했다. 고 최진실은 2008년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