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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균 기자 |
지난 6일 숨진 고 조성민이 먼저 세상을 떠난 배우 장진영, 가수 채동하와 같은 곳에서 영면한다.
7일 오전 고 조성민의 조문과 장례를 담당하는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고 조성민씨의 장지가 분당 스카이 캐슬 추모 공원으로 최종 결정됐다"며 "8일 오전 11시 성남 납골당에서 화장을 거행한 뒤 장지로 이동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고 장진영씨와 고 채동하씨의 유해가 안치 된 곳에 고 조성민씨도 묻히게 됐다"고 말했다.
배우 장진영은 지난 2009년 암투병 끝에 세상과 작별했다. 채동하는 지난 2011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고인에 대한 부검이 실시됐다. 오전 8시 30분부터 2시간 여 가랑 진행 된 부검 후 서울수서경찰서 측은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는 결론을 내렸다.
고대안암병원 장례직장 관계자에 따르면 부검이 마무리 된 조성민의 시신은 이날 오후께 빈소가 마련 된 고대안암병원으로 이송, 안치될 예정이다.
앞서 고인의 시신은 지난 6일 새벽 서울 도곡동 모 아파트에서 발견 직후 인근 강남세브란스병원 안치실로 옮겨졌으며, 빈소는 고대안암병원에 마련됐다. 부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원이 있는 서울성모병원에서 실시됐다.
한편 조성민은 6일 새벽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아파트 욕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고 조성민은 이날 사망 직전 어머니와 여자친구 A씨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
고 조성민은 2000년 12월 배우 고 최진실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2004년 9월 이혼했다. 고 최진실은 2008년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