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4' 김민준, 교통사고 딛고 부산 거리 공연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3.01.0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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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컴퍼니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 출신 가수 김민준이 교통사고의 부상을 딛고 거리 공연에 임했다.

9일 오전 소속사 마카롱 컴퍼니는 지난 5일 오후 11시부터 1시간동안 부산에서 길거리 공연을 펼친 김민준의 모습을 공개했다. 김민준은 지난해 말 교통사고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으며 재활치료를 병행해왔다.


김민준은 지난 5일 오후에는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와 6일 오전에는 부산 해운대 백사장에서 거리 공연을 진행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공연에 몰리며 부산 서면 일대가 마비되기도 했다.

특히 6일 오전 부산시 해운대 백사장에서 열렸던 거리공연은 이른 오전시간임에도 불구하고 3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연은 김민준의 아름다운 기타 선율에 맞춰 제이슨 므라즈의 'I'm yours','geek in the pink' 등을 비롯해 자신의 데뷔곡 'You make me smile'과 두번째 자작곡 '어느새'를 공개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김민준은 소속사를 통해 "부산은 제가 태어난 곳이기에 뜻 깊다. 평소 부산 시민들이 접하기 힘든 거리 공연을 통해 부산시민과 소통하고 문화를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함께 호응해주시고 좋아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앞으로 자주 부산을 방문하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과 공연으로 여러분들을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카롱컴퍼니 서재승 대표는 "추운날씨에도 생각보다 많은 부산 시민들께서 공연을 봐주시고 호응해주셔서 김민준 본인뿐만 아니라 현장진행 관계자들도 많이 놀라워 했다"며 "김민준을 향해 보내주시는 부산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너무 감사하다. 음악공연과 무대를 그리워하는 김민준의 거리공연은 부산뿐만 아니라 앞으로 전 지역에 걸쳐 계속 될 것이니 대중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민준은 삐삐마카롱 남성의류쇼핑몰 CEO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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