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2', 오디션중 만난 그룹 생방송 진출 가능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3.01.0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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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캡처=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2'>


'K팝스타2'표 걸그룹과 보이그룹 탄생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가 커졌다.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에서는 최근 캐스팅 오디션을 위해 임시로 그룹을 결성해 눈길을 모았다.


라쿤보이즈 (김민석, 맥케이김, 브라이언 신), 소울퀸(최예근·김동옥·이진우), 배터리 2%(김세정 조윤민), 피그베이비(송하예, 이미림, 박소연) 등 일부 그룹은 전원이 한 기획사로 캐스팅되며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이는 지난 시즌 캐스팅 오디션 때 대체로 팀원이 갈렸던 것과는 또 다른 풍경이다. 특히 시즌2 캐스팅 오디션에선 우선권을 활용해 다른 기획사에 뺏기지 않도록 그룹 전체를 캐스팅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 심사위원들의 색다르고 실험적인 그룹 결성에 대한 의욕을 엿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생방송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마지막 라운드인 배틀 오디션에 돌입하면서 팀이 갈릴 수도, 새로운 참가자와 또 다른 그룹으로 등장할 수도 있다. 또한 솔로로 무대에 섰을 때보다 그룹으로서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경우 그룹으로 생방송에 진출할 수도 있다고.


예를 들어 라쿤보이즈가 비록 오디션에서 처음 만나 그룹이 됐지만, 솔로일 때보다 더 좋은 실력을 보여준다면 그대로 함께 생방송 무대에서 운명을 함께 할 수도 있다.

'K팝스타2' 연출자 박성훈PD는 최근 스타뉴스에 "보아가 SM표 걸그룹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듯이 배틀 라운드에서는 각 기획사에서 멤버를 구성해 그룹으로 대결을 펼칠 수 있다"라며 "또한 그룹으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경우 생방송에 그룹으로 진출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PD는 "시즌1에서도 이 같은 부분에 제한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라며 "저번 시즌에는 그룹보다는 솔로형 참가자들이 많았다면, 이번에 그룹 가능성의 참가자가 많고 심사위원들도 더 눈여겨볼 만한 참가자들이 많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배틀 라운드에서 선전한 그룹이라도 다시 2차 캐스팅으로 심화 트레이닝을 거치는 단계에서 그룹이 유지될 수도, 멤버가 분산 될 수도 있다"라며 "생방송에서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키웠다.

한편 'K팝스타2'는 현재 배틀 오디션 일부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13일 포문을 연다. 또한 배틀 오디션이 끝난 뒤 2월 말에서 3월 초 본격적인 생방송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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