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H "새해 유닛대결? 경쟁보단 즐기겠다"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3.01.10 17:44
  • 글자크기조절
image
인피니트H의 호야(왼쪽)와 동우 ⓒ이동훈 기자


7인 남성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호야 이성열 엘 이성종)가 힙합유닛 '인피니트H'를 선보이며 각오를 밝혔다.

인피니트 멤버 동우와 호야는 10일 오후 5시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에서 첫 앨범 '플라이 하이'(Fly High) 발매를 기념한 쇼케이스를 열고 시작을 알렸다.


이날 동우는 "새해는 아이돌 그룹 유닛이 여러 팀 나온다고 들었다"며 "많은 분들이 경쟁에 대해 묻곤 하는데 이번에 활동하는 대부분의 유닛 그룹들이 걸 그룹 분들이라 경쟁보단 즐기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인피니트H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랩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인 것 같다"며 "칼 군무를 선보였던 인피니트의 색과는 확실히 차별화 할 것이다. 이번엔 자유로우면서 즐길 줄 아는 또 다른 카리스마 무대"라고 소개했다.

'인피니트 힙합'을 의미하는 인피니트H의 새 음악은 실력파 프로듀서 프라이머리가 맡았다. 올해 다이나믹 듀오, 박재범, 엠블랙 지오 등과 '씨스루' '입장정리' '?(물음표)' 등 히트곡을 발표한 프라이머리는 동우, 호야의 새 음악을 지휘했다.


호야는 "이번 앨범을 작업하며 프라이머리와 처음 만났다"며 "매번 상자를 쓴 채로 무대에 오르기 때문에 프라이머리가 어떤 분인지 무척 궁금했다. 음악 뿐 아니라 인격적인 면에서도 배울 점이 많은 뮤지션이다"라고 말했다.

타이틀 곡 '스페셜 걸'(Special Girl)은 실력파 프로듀서 프라이머리가 작곡을, 빈지노와 범키가 노랫말을 맡은 힙합 곡. 이외에도 앨범에는 그룹 다이나믹 듀오, R&B 보컬리스트 자이언티, 범키, 그리고 인피니트 소속사 후배그룹 베이비소울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작사에는 팔로알토, 긱스의 릴보이가 참여했다.

이로써 인피니트는 최근 보컬 김성규가 록 음악을 솔로로 선보인데 이어 힙합음악까지 섭렵하게 됐다. 멤버별로 다양한 개성을 드러내겠단 각오다. 동우와 호야는 이번 유닛 활동으로 인피니트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힐 계획이다.

인피니트H는 이날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