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커플룩 강요하는 남편.. 커플룩만 100벌

강금아 인턴기자 / 입력 : 2013.01.1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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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캡처=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10년째 커풀룩을 갖춰 입으며 커플룩만 100벌인 부부가 등장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병적으로 커플룩을 강요하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아내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고민녀는 "연애시절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커플룩을 강요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러면서 입지 않겠다고 말하면 '나를 사랑하지 않느냐'라고 말을 한다"며 "가끔은 격식이 있는 옷도 필요하고 여성스러운 옷도 입고 싶은데 늘 캐주얼한 커플룩만 입게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남편은 "부부인데 함께 같은 옷 입으면 예쁘잖아요"라며 커플룩을 고집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아내가 입고 싶어 하는 여성스러운 옷이나 치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MC들의 질문에 "여성스러운 옷은 연예인이니까 어울리는 거고 치마는 결혼식 때 드레스를 입어보지 않았냐"고 답해 방청객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부부의 사연은 전체 150표 중 123표를 얻으며 방청객들의 공감을 얻었고, 이에 남편은 "의견을 수렴해서 특별한 날에만 커플룩을 입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윤아 티파니 제시카 써니 효연 태연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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