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복싱의 건강한 이미지, '로코'에 도움됐죠"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3.01.1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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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 ⓒ홍봉진 기자


배우 이시영이 미녀복서에서 '로코퀸'으로 돌아온다.

이시영은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대담을 나눴다. 최근 복싱 국가대표선발전에 출전했을 정도로 복싱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이시영인만큼 제작보고회에서도 역시 복싱과 관련된 질문이 쏟아졌다,


이시영은 KBS 2TV 드라마 '난폭한 로맨스'는 물론 영화 '위험한 상견례' '커플즈' '남자사용설명서'에 이르기 까지 로맨틱코미디 주연자리를 연이어 꿰차며 차세대 '로코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시영은 로맨틱코미디로 사랑받는 것도 복싱 덕이라고 말했다.

그는 "운동을 시작하면서 건강하고 밝은 모습을 좋은 쪽으로 많이 봐주시는 것 같다"며 "밝은 드라마나 영화를 더 많이 접하게 됐고, 나 역시도 코미디를 좋아하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이시영은 "내가 다른 선배님들처럼 로맨틱코미디를 대표하는 배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그래도 잘 하고 싶은 것은 사실이다. 로맨틱코미디하면 이시영이 잘한다는 얘기를 듣고 싶고, 노력하고 있는데 코미디라는 장르가 쉬운 건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애를 꿈꾸는 사랑스러운 여인으로 변신했지만 이시영의 핵주먹은 여전했다. 이시영의 남다른 힘에 상대역 오정세는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오정세는 "이시영의 힘에 대해 알고 있어서 걱정을 많이 하고 촬영에 들어갔는데도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아팠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이시영은 "오정세가 맞는 걸 좋아하는 것 같더라. 더 세게 때려달라고 해서 최대한 성실하게 때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남자사용설명서'는 '흔녀' CF 조감독 보나(이시영 분)가 '남자사용설명서' 테이프를 손에 넣게 되면서 한류스타 이승재(오정세 분)의 마음을 흔들어놓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2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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