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13' 장나라, 최창엽에 "고맙고 기특하다"

강금아 인턴기자 / 입력 : 2013.01.1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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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캡처 -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2013'>


장나라가 최창엽을 격려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3'(극본 이현주 고정원 연출 이민홍 이응복)에서는 김민기(최창엽 분)가 학교 옥상에 올라가 자살을 시도하려 했지만 결국 마음을 다잡았다.


S대 진학을 위해 모든 관리를 자처하는 엄마(김나운 분)와의 갈등 속에서 지친 김민기는 학교 옥상에 올라가 자살을 시도하려 했으나 결국 가방만 던진 채 마음을 다잡고 내려왔다.

김민기를 데리고 내려온 정인재(장나라 분)는 "가방은 왜 던진 거야?"라고 묻자 김민기는 "너무 무거웠어요"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가방을 던지고 나니 무서웠다며 "금방 바닥에 떨어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한참 걸리는 것 같더라고요"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정인재는 "누구나 죽고 싶을 때가 있다"며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한 건 잘못한 게 아니고 죽고 싶은데 그걸 견디고 버텨낸 게 아주 훌륭한 거야. 넌 오늘 큰 산을 넘은 거야. 그래서 선생님은 네가 너무나 고맙고 기특해"라고 말하며 그를 격려했다.

그러자 김민기는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면서요. 선생님 저도 그냥 흔들리고 있는 중 인거 맞죠?"라며 "선생님도 그냥 흔들리고 계신 중이죠? 다행이에요 선생님이 계셔서"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민기엄마가 정인재를 통해 이 사실을 알고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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