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HR "'라스트 스탠드' 액션, 눈을 사로잡는다"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3.01.1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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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에 대한 외신 반응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미국 영화전문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의 토드 매카시는 14일(현지시각) '라스트 스탠드'에 대해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예전만 못하지만 여전히 성공을 거둘만한 펀치가 남아있다"는 한 줄 평과 함께 리뷰를 게재했다.


김지운 감독에 대해 "한국의 웨스턴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연출한 감독"이라고 소개한 토드 매카시는 "김 감독의 시각적 접근은 긴장감은 없지만 이어지는 액션 장면들은 눈을 사로잡는다"며 "서로를 볼 수 없는 상태에서 벌어지는 옥수수 밭에서의 카 체이싱 장면은 영화의 클라이맥스"라고 평가했다.

그는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아놀드 슈왈제네거에 대해 "최악이라기 보단 오히려 그의 커리어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다"며 "그를 오래 기다려온 팬들은 그가 여전히 건재한 지 궁금해 하겠지만 미국 내에서 보다는 해외에서 더 좋은 결과를 거둘 듯하다"고 말했다.

토드 매카시는 이어 "슈왈제네거의 여전히 보디빌더 같지만 그의 스크린 성공이 계속 될지는 어린 관객들에게 그의 이름이 얼마나 티켓파워가 있는지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스트 스탠드'는 멕시코 국경을 질주하는 마약왕과 그를 막아내야 하는 보안관 사이에 벌어지는 혈투를 그린 영화다. 국내에서는 오는 2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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