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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호 작가 <사진제공=tvN> |
인기에 힘입어 독립 편성된 '푸른거탑'이 신병이라는 새 캐릭터로 업그레이드 된 스토리를 선보인다.
김기호 작가는 16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관철동 더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주간시트콤 '푸른거탑' 간담회에서 "강력한 캐릭터의 신병이 투입된다"라고 말했다.
김 작가는 독립 편성을 앞두고 준비한 비장의 무기에 대해 "신병이 새롭게 들어온다. 지금 캐스팅을 하기 위해 연기할 분을 찾고 있다. 강력한 캐릭터로 만들어서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무기에 대해 "저희 팀의 팀워크라고 하고 싶다"라며 "기존의 시트콤들이 웃음 쪽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웃기는 시트콤으로 만들어보자고 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더 큰 웃음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11일 첫 방송한 '푸른거탑'은 군대를 배경으로 '말년 병장' 최종훈을 비롯한 김재우, 김민찬, 백봉기, 정진욱, 이용주 등 분대원들이 그리는 좌충우돌 군대이야기를 그려 호평을 받았다.
억지나 과장 없이 군필자들이라면 겪었을 법한 실감나는 스토리에 정극 같은 대사, 중요한 순간 깔리는 드라마 '하얀 거탑'의 배경음악으로 '군디컬'(군대+메디컬)드라마는 별명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즌1의 경우 '롤러코스터'의 한 코너로 방송됐지만 시즌2의 경우 독립 시트콤으로 1시간물로 제작, 방송된다. 시즌2에서는 기존 최종훈, 김재우, 김민찬, 백봉기, 정진욱, 이용주 등에 더해 신병 1명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