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박정빈, 분데스리가 데뷔… '뮌헨전 교체 출장'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3.01.20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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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빈 (사진=볼프스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캡쳐)


'유망주' 박정빈(19,그로이터 퓌르트)이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박정빈이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2~13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진 후반 44분 교체 출장했다. 지난 6일 그로이터 퓌르트가 볼프스부르크에서 뛰던 박정빈의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한 후 2주 만이다. 박정빈의 임대 기간은 2014년 6월까지다.


박정빈은 그라운드에 들어가자마자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슈팅 찬스를 잡았으나 뮌헨 수비수 단테 본핌에게 막혔다. 비록 이날 박정빈은 투입 시간이 짧은 탓에 많은 모습을 보여 주진 못했지만, 대한민국의 기대주로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박정빈은 앞서 그로이터 퓌르트 합류 후 치른 두 번의 평가전에 모두 출전했다.

박정빈의 임대 영입 당시 마이크 뷔시켄스 감독은 "어린 선수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 아직 19살로 어리기 때문에 청소년 팀에서 뛸 것이다. 하지만 조만간 다음 단계인 프로 무대로 올라올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박정빈은 K-리그 전남 드래곤즈 유소년 팀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2007년 19회 차범근축구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았으며, 2009년 열린 AFC U-16챔피언십 예선에서는 총 4골을 터트리며 팀의 주축 선수로 맹활약했다. 2010년 10월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해 당시 볼프스부르크에서 뛰던 선배 구자철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6분과 후반 16분 연속골을 터트린 마리오 만주키치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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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TN 중계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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