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남쪽' 각본 참여..작가들 존경하게 돼"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3.01.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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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석 ⓒ이기범 기자


배우 김윤석이 '남쪽으로 튀어' 각본 작업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김윤석은 2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남쪽으로 튀어'(감독 임순례) 언론시사회에서 영화 각본에 참여하며 시나리오 작가들을 존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윤석은 "연극을 할 때는 희곡 작업을 공동작으로 몇 번 했었다. 그런 경험이 각본에 참여하는 데 도움이 됐다. 이번에 참여하면서 시나리오 쓰는 사람들을 존경할 수밖에 없게 됐다. 너무 힘든 작업을 하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문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생각을 전달하는 데 단어 선택 하나하나를 신경써야 하는 것에 대해 뼈저리게 존경의 표시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윤석은 자신이 참여한 부분에 대해 "내가 아이디어를 낸 부분은 어차피 감독님과 상의를 했고, 표현시킨 부분들이 짬짬이 있어서 어디라고 콕 집어 얘기하기는 어렵다"며 "하나 얘기하자면 깡패들이 섬에 올 때 공안1인 주진모가 강아지를 안아주는데 섬에 있는 강아지가 너무 예뻐서 감독님께 추천했다. 나머지는 소소하게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쪽으로 튀어'는 운동권의 전설 최해갑(김윤석 분)과 그의 가족이 리조트 건설을 앞둔 남쪽 섬으로 이주하며 벌어지는 일은 담은 영화다. 오는 2월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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