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가시꽃'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부활(종합)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3.01.24 13:59
  • 글자크기조절
image
장신영 <사진=JTBC>


배우 장신영이 팜므파탈의 여인으로 변신해 안방극장을 찾는다.

24일 오후 12시30분 서울 중구 순화동 프레이져플레이스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일일연속극 '가시꽃' (극본 이홍구 연출 김도형) 기자간담회에서 첫 방송을 앞두고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장신영은 극중 평범한 여인에서 복수하는 여인이 되기 위한 외적 변화에 대해 "외형적인 변화 같은 경우에는 헤어스타일을 단발머리로 변신했다. 가발이긴 한데 동안이미지를 추구하고자 감독님께서 먼저 제안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고민을 엄청 했었다. 시청자들이 봤을 때 달라보여야 했다. 결과적으로 단발머리를 결정하게 됐다"며 "의상도 캐주얼하고 색감 있는 것들로 선택했다. 딱 대학생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장신영은 "반면 제니퍼 다이아 일 때는 긴 웨이브헤어로 변신한다. 남자들이 아름답고 섹시하게 볼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장신영은 독한연기를 해야 하는 만큼 자신의 실제 성격 중 독한부분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장신영은 실제 독한 면모에 대해 "연기할 때는 포기해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포기 안하려고 한다. 그럴 때는 독한 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연기 포인트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평범한 여대생이었지만 남자들로 인해 인생이 바뀌게 되는 만큼 가슴 속에 차가운 응어리를 갖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신영은 여성이 복수하는 작품이 많이 나온 만큼 막장이야기가 아니냐는 것에 대해서는 확고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선과 악이 싸우는 것이지 막장이라고 생각 안한다. 막장이라면 작품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며 "착한사람들이 매번 당하는 게 억울하니까 너희들도 이런 고통을 당해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장신영은 복수과정에 대해 "전세미의 경우는 극중 회장님 집에서 얹혀사는 입장이다. 본성 자체가 착한 아이다. 나중에 강혁민(강경준 분)으로 인해 죽음 위기 까지 간다"고 말했다.

그는 "그 사고로 식물인간이 되고 나서 부모님, 아이도 없으니까 감정이 올라가게 된다. 7년 후 제니퍼다이아가 되면서 감정이 고조된다"고 말했다.

극중 장신영은 7년전 평범한 여대생에서 뜻하지 않은 사고로 인해 식물인간이 되었다가 깨어나 복수의 화신 제니퍼 다이아가 되는 전세미 역을 맡았다.

'가시꽃'은 부조리한 현실과 일상에 제공하는 통쾌한 복수 판타지 물로 평범했던 여대생이 자신을 위험에 빠뜨린 남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복수녀로 변신하는 작품이다.

한편 '가시꽃'은 2월4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