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K팝!..싸이·에일리 佛NRJ·美그래미 참석

윤성열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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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왼쪽)과 에일리
싸이(왼쪽)과 에일리


전 세계에서 K팝 열풍을 이끌고 있는 스타들이 나란히 글로벌 시상식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월드스타'로 거듭난 가수 싸이(36·본명 박재상)와 실력파 신예 에일리(24·본명 이예진)가 그 주인공.

싸이는 오는 26일(현지시각)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현지 라디오 음악채널 NRJ가 주관하는 'NRJ 뮤직 어워즈 2013'에 참석한다. 앞서 싸이는 이날 오전 비행기에 몸을 싣고 칸에 도착했다.


지난해 정규 6집 '싸이육갑(싸이6甲)' 타이틀곡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싸이는 이번 시상식에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싸이는 이 시상식에서 올해의 인터내셔널 신인, 올해의 인터내셔널 노래, 올해의 뮤직비디오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 이후 싸이는 다음 달 중국과 브라질 방문에 이어 3월 호주에서 열리는 '퓨처 뮤직 페스티벌' 공연에도 참여하며, 글로벌 열풍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최고의 신인으로 꼽히는 에일리는 미국 최고 권위의 시상식 '2013 그래미 어워즈'에 초청을 받았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에일리는 다음달 10일(현지시간) 미국 LA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제55회 그래미상 시상식에 참석한다. 이날 에일리는 베스트 엔지니어드 앨범 논 클래식컬 부분 후보로 오른 토니 마세라티(Tony Maserati)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

마세라티는 비욘세, 레이디가가, 블랙아이드피스, 알리샤 키스, 머라이어캐리, 등 월드 스타들과의 작업을 통해 R&B, 힙합 장르의 대가로 손꼽히는 미국의 믹싱 엔지니어이자 음악 프로듀서다.

에일리는 이날 무대까지 오르지는 않지만, VIP자격으로 참석해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함께 자리를 앉게 된다.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래미가 국내 신인가수를 초청했다는 것만으로도 이례적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CJ E&M이 미국 현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채널 엠넷 아메리카가 그래미에 에일리를 추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내 활약은 물론 미국 출생인데다 현지에서 인디생활을 한 경험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에일리는 본 시상식에 앞서 다음달 7일 엠넷 아메리카가 주최하는 '프리-그래미 파티' 행사에도 참석,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에일리는 이번 행사에서 '엠넷 아메리카 라이징 스타' 상도 수상할 계획이다.

엠넷 아메리카측은 "에일리는 2012년 혜성처럼 등장해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기대와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대표적인 K팝 스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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