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NRJ 3관왕' 싸이, 강렬무대 월드★ 면모 재확인

프랑스 음악시상식서 '강남스타일'..글로벌 행보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3.01.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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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NRJ뮤직어워즈에 참석한 싸이 <화면캡처=프랑스 TF1>


월드스타 싸이가 프랑스도 접수했다.

싸이는 27일 새벽(현지시간 26일 오후) 프랑스 칸에서 열린 현지 최대 대중음악시상식 중 하나인 NRJ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인터내셔널 샹송(대중가요)상을 수상했다. 이날 싸이는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올렸다.


싸이는 이날 시상식의 오프닝 공연을 맞아 '강남스타일' 무대도 선보였다. '강남스타일'이 흘러나오자 팬들이 동시에 말춤을 따라 추는가 하면, 공연장 내부에는 싸이를 닮은 대형 풍선이 등장해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싸이는 지난해 '강남스타일'의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프랑스에서 수상의 영광을 이어가게 됐다. 싸이는 올해의 인터내셔널 샹송(대중가요)상, 올해의 클립(비디오), NRJ 뮤직 어워즈 d'honneur(명예)상을 받아 3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싸이는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NRJ 뮤직 어워즈에서 3관광을 차지하며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어 가사로 된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 인기음악의 척도 '빌보드'를 점령한데 이어 프랑스 등 유럽 지역에서도 인기를 실감한 것. 음악과 춤으로 언어의 장벽을 제대로 허문 결과다. '강남스타일'은 미국,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를 휩쓴 대형 히트곡이 됐다. 이미 30여 개국 이상 아이튠즈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싸이는 '강남스타일'의 열풍 속에 지난해 11월 독일에서 펼쳐진 2012 MTV 유럽 뮤직 어워즈(MTV EMA)에서 베스트 비디오상을 받았다. 같은 달 미국에서 열린 제 40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는 뉴미디어상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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