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캡처= SBS '좋은 아침'> |
김태원의 딸 서현이 학교 졸업식을 혼자 간 사연을 밝혔다.
김태원은 31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그의 딸 김서현과 함께 솔직담백한 토크를 펼쳤다.
이날 김서현은 "동생이 어리고 아프기 때문에 부모님이 본인에게 관심을 쏟지 못한 게 속상하지는 않았냐"라는 질문에 "당시에는 많이 서운했다"라고 밝혔다.
김서현은 "필리핀 학교를 졸업하는데 부모님이 두 분 다 참석을 하지 못하셨다. 당시에는 서운했지만 지금은 이해가 된다"라며 "아빠는 할 일이 있었고, 동생이 나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엄마가 동생을 그렇게 돌봐야한다는 걸 이해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태원은 "이해가 된다는 사실이 더욱 슬프지 않습니까? 이 아이가 차라리 속상하다고 말하는 게 이해된다고 말하는 것보다 덜 슬플 것 같다"라며 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서현이 밴드 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경험담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