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싸이 "스포츠춤, 말춤보다 약해 접었다"

인천국제공항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3.02.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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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사진=인천국제공항 홍봉진 최부석 기자>


가수 싸이(36·본명 박재상)가 신곡에서 스포츠춤을 추려했지만 말춤보다 약해 포기했다고 밝혔다.

싸이는 5일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로스엔젤레스(LA)출국을 앞두고 취재진에게 신곡에서 선보일 춤에 대해 "스포츠 춤에 말보다 강하지 않아서 접고 새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싸이는 신곡에서 스포츠 동작을 응용한 스포츠춤을 추겠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지만 결국 스포츠춤을 보지 못하게 됐다.

싸이는 "스포츠 춤은 개인적으로 회식자리에서 추겠다"고 말했다.

싸이는 "신곡은 다 나와 있는 상태다. 한국에 온 김에 안무 팀을 방문했고 안무 팀이 11박12일 정도 준비했는데 마음에 들지 않아 그냥 나왔다"고 말했다.


또한 싸이는 2013년 계사년 활동계획에 대해 "작년만한 해가 있을까 싶다. 많은 분들이 부담이 장난 아니겠다고 한다. 일단 스트레스를 안 받으려고 하는 게 더 스트레스다"고 말했다.

싸이는 지난 4일 오후 3시10분께 비행기에 몽을 실을 예정이었으나 중국 상해에서 오는 비행기가 폭설로 연착되면서 하루 동안 한국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날 출국 후 싸이는 계속 해외 프로모션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는 8일(이하 현지시간)에는 브라질 카니발 축제에 참석한다. 또한 싸이는 설 연휴기간인 9일부터 11일까지 말레이시아에 머무른다. 그는 11일 말레이시아 북부 페낭주에서 여는 춘제 파티에서 히트곡 '강남 스타일'을 열창할 예정이다.

한편 싸이는 오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열리는 박근혜 당선인 대통령 취임식 식전행사 공연을 위해 다시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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