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임윤택 빈소 차분.."멤버들, 새벽까지 조문받아"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3.02.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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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임윤택 ⓒ사진공동취재단


세상을 떠난 울랄라세션 멤버 고 임윤택의 둘째 날 빈소는 차분함 속에 조문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전 현재 위암 투병 중 숨진 고 임윤택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지하2층 특1호실 빈소에는 늦은 시각까지 조문객들을 받은 이후 점차 차분한 분위기 속에 몇몇 지인들이 방문하며 조문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빈소가 마련된 이후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연예인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엠넷 '슈퍼스타K3'를 통해 인연을 맺은 가수 싸이와 윤종신을 비롯해 많은 가요계 및 연예계 동료들이 방문했다.

또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배우 김희선, 이병헌 등도 조화를 보내오며 팬들을 떠난 고인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현장 관계자는 "울랄라세션 멤버 및 고인의 가족 등이 늦은 시각까지 조문객을 받아 피곤한 상태여서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연예인들의 조문은 이날 오후부터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위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던 임윤택은 지난 8일 갑작스럽게 상태가 악화돼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11일 가족과 멤버들의 지켜보는 가운데 끝내 숨을 거뒀다.

고인은 퍼포먼스 그룹 울랄라세션으로 활동해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 2011년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고인은 위암 말기 투병 중에도 울랄라세션 리더로 활동하면서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감동을 안겼다.

장례는 기독교식으로 4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4일 오전 7시 40분에 엄수된다. 이후 화장터를 거친 뒤 유해는 경기 성남시 분당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된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혜림씨와 딸 임리단 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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