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소로우, 故임윤택 빈소 조문..조용히 애도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3.02.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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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임윤택 ⓒ사진공동취재단


보컬그룹 스윗소로우(인호진 송우진 김영우 성진환)가 가요계 동료인 고 임윤택의 빈소를 찾아 조용히 애도의 뜻을 표했다.


스윗소로우는 13일 오후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지하2층 특1호실을 찾아 짧게나마 고인의 지인들과 슬픔을 나눈 뒤 빈소를 떠났다.

스윗소로우 멤버 전원은 이날 검은색 양복 차림으로 차분한 모습으로 현장에 도착해 고인을 향한 애도를 표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스케줄 소화를 위해 묵묵히 빈소를 나왔다.

스윗소로우 측 관계자는 "평소에도 동료 보컬그룹으로서 친분을 나누었고 스윗소로우가 진행하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과 KBS 2TV '불후의 명곡2' 등을 통해 인연을 맺어왔던 만큼 많이 고인에 대해 많이 안타까워했다"고 전했다.


앞서 위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던 임윤택은 지난 8일 갑작스럽게 상태가 악화돼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11일 가족과 멤버들의 지켜보는 가운데 끝내 숨을 거뒀다.

고인은 퍼포먼스 그룹 울랄라세션으로 활동해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 2011년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고인은 위암 말기 투병 중에도 울랄라세션 리더로 활동하면서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감동을 안겼다.

장례는 기독교식으로 4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4일 오전 7시 40분에 엄수된다. 이후 화장터를 거친 뒤 유해는 경기 성남시 분당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된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혜림씨와 딸 임리단 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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