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 브래드, 아내와 故임윤택 빈소 조문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3.02.13 17:26
  • 글자크기조절
image
고 임윤택 ⓒ사진공동취재단


그룹 버스커버스커(장범준 브래드 김형태)의 외국인 멤버 브래드가 자신의 아내와 함께 동료 고 임윤택의 빈소를 찾았다.


브래드는 아내인 대니와 함께 13일 오후 4시쯤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지하2층 특1호실을 찾아 고인의 지인들 및 울랄라세션 멤버들과 함께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브래드는 이날 평범한 모습으로 현장에 도착해 지인들과 인사를 나눈 후 빈소 안에서 덤덤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현장 관계자는 "동료 멤버인 장범준은 지난 12일에 이미 조문을 했다"며 "'슈퍼스타K3'로 인연을 맺은 후 많은 콘서트 등을 통해 친분을 쌓아왔던 사이여서 이번 일이 더욱 각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버스커버스커는 울랄라세션과 함께 '슈퍼스타K3' 결승 무대까지 함께 진출하며 동료이자 경쟁자로서 인연을 맺어왔다.

앞서 위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던 임윤택은 지난 8일 갑작스럽게 상태가 악화돼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11일 가족과 멤버들의 지켜보는 가운데 끝내 숨을 거뒀다.

고인은 퍼포먼스 그룹 울랄라세션으로 활동해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 2011년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고인은 위암 말기 투병 중에도 울랄라세션 리더로 활동하면서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감동을 안겼다.

장례는 기독교식으로 4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4일 오전 7시 40분에 엄수된다. 이후 화장터를 거친 뒤 유해는 경기 성남시 분당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된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혜림씨와 딸 임리단 양이 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