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임윤택 마지막길, 이현도·심은진·김도현 등 배웅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3.02.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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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임윤택 발인에 함께한 심은진과 백승희. 사진=이동훈 기자


14일 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 고 임윤택(32)의 발인식이 진행된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도 고인을 떠나보낸 슬픔을 함께했다.

이날 오전 7시40분께 고인의 발인식이 진행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슈퍼스타K3'를 통해 인연을 맺은 김도현,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배우 심은진, 백승희, 이형철 등이 참석해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울랄라세션 멤버 박승일은 영정사진을 들었으며, 그 뒤로는 김명훈, 군조, 박광선이 침통한 표정 속에 발인 행렬 뒤를 따랐다. 듀스의 이현도는 고인의 친구들과 함께 이날 직접 유해를 들고 운구차로 이동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발인식에는 유족과 지인들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인의 아내 이혜림씨 등 유가족과 지인 등은 하염없는 눈물 속에 발인식을 지켜봤다.

고인의 유해는 오후 1시 경기도 고양시 벽제화장터에서 화장되며, 유골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혜림씨와 딸 임리단 양이 있다.


한편 고인은 울랄라세션이라는 퍼포먼스그룹으로 활동하다 지난 2011년 엠넷 '슈퍼스타K3'에 출연,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우승까지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팬들은 울랄라세션이 매 생방송 무대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에 열광했고, 고인은 울랄라세션의 리더로서 위암 말기 투병 중에도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감동을 안겼다.

지난해 8월에는 3세 연하의 이혜림씨와 결혼했으며 그해 10월 첫 딸을 얻었다.

그 간 위암으로 투병해온 임윤택은 지난 11일 오후 8시42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VIP 병실에서 가족과 멤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망했다. 유언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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