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100kg→50kg 女5호 "사람들이 돼지라고 했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3.02.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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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SBS '짝'에 50kg을 뺀 여성이 출연, 사랑 찾기에 나선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짝'에는 1년에 10kg씩 목숨을 걸고 50kg을 뺀 여자 5호가 출연한다. 20살까지 몸무게가 100kg이었다가 피나는 체중 감량에 성공한 여자 5호는 날씬한 몸매와 도회적인 이미지로 탈바꿈했다.


여자 5호는 "21살까지 체중이 100kg가 가까이 갔었다. 항상 돼지처럼 살았었다. 길을 걸어가면 사람들이 돼지, 돼지 냄새 나, 남자들이 그렇게 불렀다"고 털어놨다.

여자 5호는 대기업 임원 비서인 여자 1호에 대한 부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여자 1호분은 키도 크고 몸매도 좋고 얼굴도 예쁘고 남자들이 모두 바라는 긴 생머리... 제가 항상 갖고 싶었던 여성상"이라며 "전 그렇게 될 수가 없다. 살이 찐 상태로 살았기 때문에 경쟁을 하면 뒤로 물러나게 된다"고도 털어놨다.

한편 이날 '짝'은 이들 외에 사법고시를 패스했지만 연애다운 연애를 못 해본 남자 3호, 캐나다 명문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이종격투기 선수, 가야금 산조 및 병창(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이수자, 화가, 홍대 미대 출신의 커리어우먼 등 전혀 다른 색깔을 가진 남녀들이 6박 7일간 서로의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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