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퍼포먼스중 사고 대처 포착 "역시 프로"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3.02.23 15:08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엠카운트다운' 방송화면 캡처>


샤이니가 컴백 퍼포먼스 중 발생한 사고를 유연하게 대처한 모습이 '매의 눈' 팬들에게 포착돼 눈길을 모았다.

5인 남자 아이돌그룹 샤이니(온유 종현 키 민호 태민)는 지난 21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3집 정규앨범 수록곡 '아름다워'와 '드림걸'을 연이어 선보이며 컴백 무대를 가졌다. 이날 '드림걸' 무대 도중 민호의 스탠딩 마이크가 파손된 사고가 발생했으나 대부분 시청자들은 이를 눈치 채지 못했다.


사고가 눈에 띄지 않은 것은 샤이니 멤버들의 유연하고도 능숙한 대처 덕분. 스탠딩 마이크를 이용한 안무 도중 마이크 받침대 부분이 떨어져 나가자 민호는 아무일 없다는 듯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다른 멤버 키는 춤을 추며 떨어진 부속을 주워 주머니에 챙겨 넣었고, 온유와 종현이 떨어진 마이크 막대를 구석으로 보냈다. 또 바닥에 남은 마이크 받침대는 온유가 발로 밀어 무대에서 치웠다. 그 사이 종현은 자신의 마이크를 민호에게 넘겨주고 자연스럽게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시청자들이 사고가 났는지조차 눈치 채지 못한 샤이니의 사고 대처는 컴백 무대를 반복해 돌려보던 '매의 눈' 팬들에게 포착돼 뒤늦게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예상치 못한 사고에도 멤버 전원이 아무렇지 않은 듯 퍼포먼스를 이어가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무리한 데 대해 "손발이 제대로 척척 맞는다", "프로답다는 말을 이럴 때 쓰는 것"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SM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멤버들이 말하기 전에는 사고 났는지 조차 몰랐는데 팬들이 방송을 여러번 돌려보다 발견해 뒤늦게 회자가 된 것 같다"며 "무대 경험이 많다 보니 노하우가 쌓여 자연스럽게 대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스탠딩 마이크를 쓰는 안무라 연습량도 많았다"고 귀띔했다.

한편 샤이니는 지난 19일 정규 3집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애시드 일렉트로닉 펑크 장르인 타이틀곡 '드림 걸'은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음원 차트를 점령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image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