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박시후 서류 미도착..이송심위 열것"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3.02.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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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후 ⓒ이동훈 기자


20대 여성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35) 측이 수사기관 이송관련 민원 신청을 접수한 가운데 서울경찰청 측에서 사안을 전달받으면 신속히 이송심의위원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7일 오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박시후 측에서 신청한 관할 경찰서 이송신청에 관한 서류가 아직 전달되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신청서류가 실무과로 넘어오는 대로 신속하게 이송심의위를 열어 논의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시후의 법률대리인은 수사과정에서 피의 사실 유출로 인한 박시후의 명예가 실추, 범죄지 및 피고소인의 주소지 관할 수사기관이 강남경찰서라는 점을 들며 사건을 서부경찰서가 아닌 강남경찰서로 옮겨달라는 이송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서부경찰서 측은 이송불가 입장과 함께 박시후 측에 3월 1일 소환을 통보했으며, 소환에 불응 시 체포영장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시후 측은 상급기관의 결정을 받아볼 것이라는 입장을 전하며 이송심의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한 상태다. 이번 사건에서 관할 경찰서가 또 다른 쟁점으로 떠 오른 것.


이 같은 상황 속에 경찰이 통보한 소환조사 날짜 전에 이송 관련한 결과 나올지,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박시후의 출석 여부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송심의위원회 측은 서류가 넘어오는 즉시 신속하게 위원회를 소집해 논의하고, 결과 또한 즉시 통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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