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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쳐=KBS 2TV 인간의조건> |
KBS 2TV '인간의 조건'이 쓰레기 배출 제로에 이어 자동차 없이 살기에 도전한다.
2일 오후 방송되는 '인간의 조건'에서는 박성호 김준호 김준현 허경환 양상국 정태호 등 6명의 멤버들이 두 번째 체험 과제인 '자동차 없이 살기'에 나서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멤버들은 최근 진행된 체험 첫날 제작진으로부터 해당 주제를 받고 깜짝 놀랐다. 보통 자동차로 녹화 스케줄부터 지방행사까지 다니기 때문이다.
이들은 교통 카드를 구매하지 못해 헤매거나, 버스 혹은 지하철로 이동하는 시간을 계산 못해 스케줄 현장에 늦게 도착해야 했다. 또한 숙소 역시 기존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산 아래에 위치한 곳으로 이동해 체력적으로 더욱 힘들었다는 후문이다.
'인간의 조건'은 현대인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부분들을 멤버들이 직접 체험함으로서 잔잔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다. 시청자들에 일방적으로 체험하자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소소한 감성을 공유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인간의 조건' 제작진은 해당 주제 선정에 대해 "자동차는 우리나라 한 가구당 1대 꼴로 보유하고 있을 만큼 우리 생활에 너무도 익숙한 물건이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어 "대기 오염을 비롯하여 교통체증, 교통사고, 주차난의 원인이 되고 또 개인적인 공간을 형성함으로써 타인과의 접촉을 줄이는 현대 사회의 표상이라는 점에서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과연 '인간의 조건' 멤버들이 험난한 여정을 딛고 무사히 체험완료를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