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조윤희 '나인', 2013년형 타임슬립 드라마!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3.03.0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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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의 이진욱(좌) 조윤희(우)ⓒ홍봉진 기자


배우 이진욱 조윤희 주연의 케이블 채널 tvN 월화드라마 '나인:아홉 번의 시간여행'(극본 송재정 김윤주 연출 김병수, 20부작)이 흥미진진한 시간여행을 예고했다.

5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나인:아홉 번의 시간여행'(이하 '나인')의 제작발표회에서 지난해에 이은 타임슬립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나인'은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판타지 멜로 드라마로 박선우(이진욱 분)가 20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비의 향 9개를 얻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이진욱, 조윤희, 전노민, 정동환, 엄효섭, 이응경, 박형식(제국의 아이들), 이이경 등이 출연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나인'의 시사영상에서는 달달하고 긴장감 넘치는 남녀 주인공들의 판타지 로맨스, 주인공의 시간 여행이 시선을 끌었다. 1992년과 현재를 넘나들어 90년대 추억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을 예고했다.

극중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이진욱과 조윤희의 로맨스는 2013년 상반기 판타지 로맨스 열풍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진욱과 조윤희의 로맨스는 애틋하고 긴장감 넘치는 러브 스토리를 펼쳤다.


이진욱은 '나인'에서 방송국 앵커 박선우 역을 맡았다. 박선우는 젊은 나이에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38살의 나이에 뇌종양 판단을 받고 1년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박선우는 가족과 자신을 살리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극중 이진욱과 로맨스를 펼칠 주민영 역은 조윤희가 맡았다. 조윤희는 솔직한 성격의 소유자다.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 박선우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도 끝까지 그를 지키려 한다.

'나인'은 지난해 화제를 모은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진(극본 송재정 김윤주 연출 김병수)이 다시 한 번 뭉쳤다. 주인공 박선우가 원하는 시간에 딱 20년 전의 과거로 아홉 번만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존 타임슬립 드라마와는 차별화 됐다.

이번 작품은 tvN 드라마 최초로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네팔에서 진행된 촬영은 주인공에게 일어나는 판타지가 주는 신비로움을 더욱 극대화 했다. 극 전개와 에피소드들이 이전 타임슬립 드라마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돼 흥미를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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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의 전노민 조윤희 이진욱 박형식(맨 좌측부터 우측방향으로)ⓒ홍봉진 기자


이진욱, 조윤희, 전노민 등 '나인'의 주연들과 제작진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부탁했다.

'나인'의 김병수PD는 이번 작품에 대해 "시공간 초월한 타임슬립 드라마다"며 "'인현왕후의 남자'와 다른 종합선물세트다"고 말했다.

이어 "근 시대적 이야기를 다뤘다"고 덧붙였다.

송재정 작가는 "'나인'은 3년 전 기획한 타임슬립 드라마였다"며 "문제점이 있어서 (제작)하자고 했을 때 그렇지 못했다"며 "이 과정에서 '인현왕후의 남자'를 하게 됐다. '나인'의 속편이 '인현왕후의 남자'다"고 말했다.

그는 "'나인'은 타임슬립이 주가 되는 작품이다. 스펙터클하게 달달하고, 애틋하기도 하고 격정적인 작품이다"며 "극 중반부터는 멜로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진욱, 조윤희, 전노민, 박형식 등 주연 배우들은 '나인'에 대해 기존에 자신들이 출연했던 작품 속 캐릭터와는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조윤희은 전작 '넝쿨째 굴러온 당신' 보다 한 층 밝은 캐릭터로 시청자들과 만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나인'은 오는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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