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코올스타' 첫선, 그들의 이유있는 런웨이 컴백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3.03.1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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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프런코 올스타' 첫 미션 우승자 이명신, (아래) 첫 미션 최하위에 머문 정재웅 <방송캡처=온스타일 '프런코 올스타'>


'프런코' 탈락자들이 이유 있는 런웨이 귀환을 알렸다.

9일 오후 11시 방송된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올스타'(이하 '프런코 올스타')가 포문을 연 가운데, 참가자들에게 탈락했던 혹은 최저점을 기록했던 미션을 재수행하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프런코 올스타'는 '프런코' 역대 시즌 최고수들이 벌이는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시즌 1에서 4까지 출연한 디자이너 중 최고의 실력과 캐릭터를 지닌 역대 디자이너를 다시 한 번 모아 대결을 벌였다.

이번 '프런코 올스타'에 출사표를 던진 12명의 디자이너는 시즌1의 이명신 정재웅 남용섭, 시즌2의 정미영 윤세나 최창숙 현성식, 시즌3의 황재근, 시즌4의 조아라 임제윤 김성현 오유경이다. '프런코'를 거친 경험자들이 다시 대결을 펼치는 만큼 더욱 강력한 미션들과 최강 심사위원들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탈락했던 혹은 최저점을 기록했던 과제 재수행은 도전자들이 자신의 단점을 얼마나 극복했는지를 알아 볼 수 있으며, 탈락으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할 기회인 것. 반면 가장 자신 없는 미션을 통한 대결로 더욱 치열하고 독해진 경연을 예고했다.


현성식에게는 바캉스 용품을 이용해 레인룩을 완성하기, 정재웅에게는 서울에서 영감을 받아 의상 디자인하기, 최창숙에게는 윤미래를 위한 웨딩드레스 제작, 황재근에게는 남미의 에스닉한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기, 김성현에게는 '리얼 키즈 스토리 레인보우' 어린이 출연자에게 어울리는 의상 만들기가 다시 과제로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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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캡처=온스타일 '프런코 올스타'>


이들 모두 과거 최저점의 굴욕을 안겼거나 탈락시켰던 공포의 미션. 윤세나에게는 '오페라의 유령' 크리스틴의 의상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라, 조아라에게는 싱가포르에서 영감을 받은 의상, 임제윤은 철물절 재료로 창의적 의상을 만들기, 정미영에게는 커플 의상 미션이, 남용섭에게는 아프리카에서 영감을 받은 미션, 오유경에겐 원더걸스 무대의상 미션이 다시 주어졌다.

이 가운데 발레리나를 위한 맞춤 의상을 제작한 이명신이 참신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숭례문을 모티브로 의상을 제작했던 정재웅이 디자인과 소재 등의 부조화를 지적받고 탈락자로 호명됐다.

그러나 심사위원들은 이번 첫 미션은 탈락자를 가리지 않는 신고식이라고 공개하며 탈락위기에 처한 정재웅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정재웅은 방송 말미 자신의 디자인에 대한 평가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이기도 해 더욱 굳은 각오로 미션에 임할 것을 예고했다.

2회부터 본격적인 탈락 미션을 수행하는 '프런코 올스타'는 치열한 미션을 완수하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TOP3에게 4월 말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파이널 컬렉션을 펼치는 기회가 주어진다. 우승을 차지한 디자이너에게는 우승상금 1억 원과 부상이 주어진다. 시작부터 녹록치 않은 '프런코 올스타'를 통해 탈락의 오명을 지우고 영광을 거머쥘 주인공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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