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2', 정체불명 미스터블랙 등장..'누구?'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3.03.1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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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쳐=KBS 2TV 아이리스2>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 뉴제너레이션'(이하 '아이리스2' 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이 사건배후의 핵심 미스터블랙의 등장과 함께 긴장감이 증폭됐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13일 방송된 '아이리스2' 9회는 10.0%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2위이자 2주 만에 두 자리 진입에 성공했다. 깔끔해진 편집과 긴장감은 나홀로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9회는 그야말로 긴박함 그 자체였다. 헝가리에서 중단된 남북회담을 재개시켜 진두지휘했던 NSS 부국장 최민(오연수 분)과 북측 유중원(이범수 분)의 팽팽한 신경전, 후반부 아이리스 간의 맞대결까지 휘몰아쳤다.

가장 중요한 미스터블랙도 살짝 공개됐다. 미스터블랙은 그림자와 전화목소리로만 짧게 등장했었으며 이번 남북회담 테러의 배후이기도한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이날 방송에서도 미스터블랙은 짧지만 강렬했던 인상을 남겼다. 그는 정유건(장혁 분)을 살려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백산(김영철 분)의 아들인 것을 알았기 때문으로 언젠가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카드패가 확보된 것이다.


시청자들은 관련 게시판을 통해 미스터블랙 추측에 나섰다. 아예 새로운 캐릭터라는 설을 비롯해 지난 2009년 방송된 시즌1에 등장, 혹은 내부에 있다 등 다양하게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또한 후반부 지수연(이다해 분)이 혼자 작전에 투입돼 리에(유민 분)를 향해 총을 겨눴다. 작전수행을 잘 하나 싶더니 그 순간 켄이라는 이름으로 기억 상실된 채 살고 있는 정유건(장혁 분)을 목격했다.

지수연은 그토록 찾아 헤매던 정유건과 극적 재회했지만, 기억이 상실된 정유건은 레이(데이비드 맥이니스 분)에 의해 지수연을 적으로 간주한 상황.

한때 사랑했던 연인끼리 총을 겨눠야 하는 비극적인 장면이 등장하는 만큼 폭풍전개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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