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분♥차승환, 친구→부부로..'해피웨딩'(종합)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3.03.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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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김예분(40)과 동갑내기 개그맨 차승환이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 속에서 화촉을 밝혔다.

김예분과 차승환은 16일 오후6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디아망에서 백년가약을 맺으며 부부로서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이며 사회는 차승환의 선배 개그맨 심현섭과 박준형, 주례는 전 연세대학교 총장이자 차병원그룹 김한중 회장이 맡았다 . 김한중 회장은 연세대학교 의대에서 석, 박사 학위를 받은 김예분 아버지와 친분으로 주례를 맡았다.

축가는 가수 김조한, 축주는 김예분의 부산예술고등학교 동창 및 선후배들이 각각 하게 된다. 신접살림은 경기 일산에 마련했다. 두 사람의 결혼을 위해 배우 정경순, 이한위, 개그우먼 김지선 등 동료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다산의 여왕' 김지선은 "선남선녀들이 만난 만큼 축하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식전 기자간담회에서 차승환은 2세 계획에 대해 공개했다. 차승환은 "가장 큰 숙제 인 것 같은데 모든 분들이 빨리 가지라고 한다. 웬만하면 빨리 가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부와 얘기를 한 것이 둘 정도다. 체력이 된다면 3명 정도 갖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예분은 "최고의 아내가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10년 넘게 연예계 동료이자 친구로 지내다 지난해부터 연인사이로 발전, 마침내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됐다.

김예분은 지난 1994년 미스코리아로 방송계에 데뷔, SBS '달려라 코바' '인기가요', KBS 2TV 'TV데이트'의 MC는 물론 DJ와 연기자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이후 미국 유학을 다녀와 삼성전자 계열 ㈜더미디어, ㈜드림뮤직 등에서 웹PD로 근무했고 2008년 방송 활동을 잠시 재개했지만 곧 종교와 봉사활동에 전념해 왔다.

현재 서울의 한 학교에서 수학하며 한식 푸드스타일리스트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해 11월에는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 박람회 식공간연출부문에 '휴(休)'라는 주제로 출품해 금상을 수상했다.

1997년 MBC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차승환은 SBS '웃찾사',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활동하다가 개그맨 김학도와 '신문지' 콤비를 이뤄, 코믹하지만 핵심을 찌르는 라디오 축구 중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1999년에 백상예술대상 코미디언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활동 영역을 연기로 넓혀 SBS플러스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에서 배우 이순재와 호흡을 맞췄다. 이 밖에라디오 DJ 및 케이블방송에서도 MC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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