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거탑'측 "최종훈 출연분 삭제..하차 추후 논의"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3.03.3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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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푸른거탑'측이 음주측정거부로 불구속입건 된 최종훈 출연분을 삭제할 예정이다. 하차에 대해서는 계속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푸른거탑' 관계자는 30일 스타뉴스에 "오는 3일 '푸른거탑' 방송분에서 최종훈 단독 출연분량은 삭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3일 이후 방송에서 최종훈을 하차시킬지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본인이 많이 반성하고 있고, 음주운전이 아닌 측정거부 불구속입건이라는 점에서 고민이 많다. 대리운전을 했음에도 대리기사를 배려하다 벌어진 일이라 최종훈만을 탓해서 하차하라고 말하기도 힘든 상황이다"고 말했다.

파주 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께 금촌동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최종훈이 도로 가운데에 차를 세워놓고 잠을 자고 있던 것을 지나가던 택시 기사가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최종훈이 술에 취한 것을 보고 음주측정을 3차례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자 불구속 입건, 운전면허를 취소한 뒤 석방했다.


최종훈은 이날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어찌됐건 제가 잘못해 벌어진 일"이라며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 하지만 '푸른거탑'만큼은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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