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GD, 월드투어 첫날 링거투혼..오늘 2NE1 긴급 게스트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3.03.3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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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스타뉴스


빅뱅(지드래곤 탑 태양 승리 대성)의 리더 지드래곤이 솔로 월드 투어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공연 첫 날 링거 투혼을 보였다.

지드래곤은 지난 30일 오후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 중 한 곳인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열며 솔로 월드 투어 '원 오브 어 카인드'의 시작을 알렸다. 지드래곤은 이날 콘서트에서 신곡 '미치GO'를 첫 공개해 관객들의 열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는 등, 여러 볼거리를 제공하며 공연을 성황리메 마쳤다.


31일 지드래곤 측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서울 첫날 공연일이던 30일 몸살감기가 심해 콘서트 직전 병원을 찾아 링거까지 맞고 무대에 오는 투혼을 보였다.

지드래곤의 한 측근은 스타뉴스에 "지드래곤은 이번 공연 몇 주 전부터 서울의 한 체육관에서 미국 스태프와 함께 사전 리허설을 진행해 왔고 최근 며칠 간은 공연 장소인 체조경기장에서 실전 리허설을 벌였다"며 "최근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30일 공연 전날 새벽 연습을 끝낸 뒤 몸살감기에 걸려 목상태가 매우 안 좋아졌다"라고 전했다.

이 측근은 "빅뱅 공연의 경우 멤버 한 명이 아프면 다른 멤버가 무대 위에서 도와줄 수 있지만, 솔로 공연은 별다른 방안이 없어 지드래곤은 30일 공연 당일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무대에 올랐다"라며 "아픈 몸임에도 불구, 지드래곤은 무대 위에서는 관객들이 눈치 채지 못할 만큼 열정적 공연을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이 측근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30일 공연이 끝난 뒤 '리더스'란 곡에 함께 참여한 2NE1의 리더 씨엘에게 2NE1이 31일 체조경기장에 지속될 자신의 월드투어 서울 둘째 날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와 줄 수 있냐고 긴급 제안했다. 혼자서 2시간 동안 게스트 없이 진행하는 공연 도중, 만일 2NE1이 특별 게스트로 나와 준다면 현재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자신이 체력을 비축할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서다.

지드래곤의 안타까운 상황을 곁에서 지켜본 씨엘은 그 자리에서 2NE1 멤버들에 전화를 걸었다. 2NE1 멤버 중 산다라박은 당초 31일 오전 개인적으로 태국 출국 스케줄이 잡혀 있었지만, 평소 절친한 지드래곤의 부탁을 들어 주기로 결정하고 자신의 태국 일정을 뒤로 미루는 우정을 보였다. 이에 2NE1은 지드래곤은 서울 둘째 날 공연에 긴급 게스트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지드래곤의 이번 솔로 월드 투어는 한국과 일본을 포함, 총 8개국 13개 도시에서 26회에 걸쳐 펼쳐지며 총 55만 관객 동원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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