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후속곡은 '젠틀맨'..'말춤' 이을 국민댄스는?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3.04.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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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가수 싸이(36·본명 박재상)가 후속곡 제목을 전격 공개하면서 '강남스타일'을 이을 싸이의 신곡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베일에 싸여있지만 신곡 제목을 언급한 것만으로도 화제 몰이를 하고 있는 것.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가 오는 12일 발표할 신곡 제목을 '젠틀맨'으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소속사 측은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젠틀맨'이란 제목으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젠틀맨'은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는 싸이 특유의 신나는 분위기를 한껏 살린 곡으로 '강남스타일'과 같이 싸이 특유의 유쾌한 춤이 곁들여질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아싸라비아'로 신곡 제목을 정했으나 발음이 다소 어려울 것으로 판단, 후렴구와 제목을 일부 수정해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가사는 싸이가 직접 썼고, 작곡은 '강남스타일'로 호흡을 맞췄던 유건형과 공동 작업했다.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뮤직비디오 역시 '강남스타일'을 만든 조수현 감독이 맡았다.


현재 싸이 측은 뮤직비디오를 찍을 구체적인 장소 섭외 및 세부 콘셉트를 두고 최종 아이디어 조율 중이다. 싸이는 콘티작업을 마치는 대로 다음 주 초 뮤직비디오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싸이 측은 이날 스타뉴스에 "촬영지는 국내로 정했다"며 "제2의 강남 같은 특정 장소가 아닌 여러 장소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무는 '말춤'을 탄생시킨 이주선 안무가와 함께 작업했다.

싸이 측에 따르면 후속곡의 안무는 이미 완성 단계로 싸이는 오는 13일 예정된 단독 콘서트에서 완벽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막바지 보완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싸이 측은 "일부 변동 가능성은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다 아는 춤, 다른 나라에서는 처음 본 춤이다"며 "싸이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느낌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싸이는 오는 13일 서울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자신의 단독 콘서트 '해프닝'에서 '젠틀맨' 무대를 첫 공개할 예정이다.

싸이의 서울 공연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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