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日 USEN J팝 리퀘스트 랭킹 1위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3.04.0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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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거미가 일본 차트에서 리퀘스트 랭킹 1위에 올랐다.

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일본에서 발표되는 거미의 두 번째 미니앨범 'FATE(s)(페이티스)' 타이틀곡 '신지테루'가 3일자 유센(USEN) J-POP리퀘스트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유센은 일본 최대의 유선 방송 기업으로 이번 차트는 유센이 자사 채널을 바탕으로 청취자 리퀘스트 수를 집계해 발표하는 차트다.

'신지테루'는 운명적인 사람을 만났지만 옆에 있어도 외로운 느낌을 받는 마음과 그로면서도 그의 마음만은 믿고 싶다는 여성만의 심정을 그려낸 곡이다. 지난달 6일 125위로 차트에 처음 진입했고, 서서히 인기를 모으다 1달만에 1위에 올랐다.

거미의 이번 일본 앨범에는 빅뱅의 대성과 함께 부른 '신아이나루 키미에'가 수록돼 큰 화제를 모았다.

거미는 대성의 솔로 콘서트 'D-LITE D'scover Tour 2013 in Japan ～DLive～'의 코베 월드 기념 홀과 니혼 부도칸의 공연에 게스트로 출연, 현지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