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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개그콘서트-생활의 발견'의 김기리(맨 왼쪽)와 신보라(왼쪽에서 3번째) <화면캡처=KBS> |
최근 실제 개그 커플이 됐음을 공식 인정한 김기리와 신보라가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재미난 상황을 연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7일 오후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생활의 발견' 코너에서는 신보라가 극 중 남자 친구인 송준근에 이별을 고하고, 제국의 아이들의 광희 및 제국의 아이들 5인 유닛 제아파이브의 시완 동준 형식 케빈 민우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보라는 시완과 말춤을 추며 만면에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그녀의 실제 남자친구이자 극 중 와플집 직원 역의 김기리는 심각한 표정으로 신보라를 향해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라고 말해 관객들을 웃게 했다.
김기리와 신보라가 연인이 됐음을 알고 있던 관객들은 두 사람의 연기 호흡에 큰 환호를 보내며 이들의 사랑을 응원했다.
한편 지난 2일 김기리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신보라의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은 2010년 KBS 데뷔 동기(KBS 공채 개그맨 25기)라 처음부터 친했다"며 "사귀기 전에도 의지를 많이 했는데 지난해 말부터 서로 호감을 갖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라고 전했다. 김기리와 신보라의 소속사 측은 "앞으로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