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2골' 레알, 2-3 敗하고도 골합계로 4강행!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3.04.1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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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페이스북)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갈라타사라이(터키) 원정에서 패했지만, 최종 골 합계에서 앞서며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10일 터키 이스탄불 투르크 텔레콤 아레나에서 열린 '2012~1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에 2-3으로 패했다. 하지만 1차전 홈에서 3-0 완승을 거뒀던 레알은 1,2차전 합계 점수 5-3으로 앞서며 챔스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선제골은 레알의 몫이었다. 전반 시작 7분 만에 호날두가 케디라의 짧은 크로스를 받아 골문 앞에서 가볍게 차 넣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레알은 후반 들어 다소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후반 13분 갈라타사라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스네이더가 크로스한 공을 에보우에게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레알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5분, 스네이더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역전골을 터트렸다. 레알의 수비진이 급격히 무너진 상황. 이어 2분 뒤인 후반 27분 드로그바가 절묘한 힐킥을 선보이며 순식간에 3-1을 만들었다.

하지만 원정골 우선 원칙에 의해 갈라타사라이에게 필요한 골은 2골이었다. 레알을 상대로는 다소 버거워 보였다. 레알은 3골을 연속으로 허용한 후 다시 수비진을 재정비했다. 레알 무리뉴 감독은 이구아인과 외질을 빼는 대신 카림 벤제마와 알비올을 차례로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레알은 호날두가 4강행을 확정짓는 만회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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