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친구들', 준비된 예능샛별 윤시윤 보였다

최보란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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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캡처=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
<방송캡처=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


예능 프로그램 첫 도전한 배우 윤시윤이 첫 방송에서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윤시윤은 지난 21일 오후 4시55분 첫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에서 강호동, 윤종신, 김범수, 김현중, 유세윤, 은혁, 유이과 함께 베트남으로 떠나 24시간 현지인과 똑같은 생활 체험에 나섰다.


이날 '맨친' 멤버 강호동 윤종신 김범수 김현중 유세윤 윤시윤 은혁 유이에게 주어진 첫 미션은 '24시간 동안 평범한 베트남 사람들과 똑같이 생활하라'. 무엇보다 '자급자족을 원칙으로 한다'는 문구가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공항에서 강호동 김범수 김현중 유이, 윤종신 유세윤 윤시윤 은혁으로 팀을 나눠 각각 사막과 바다가 공존하는 무이네와 베트남 최후의 왕조 도읍지였던 관광지 후에로 떠났다. 이들은 현지인의 일일 평균수입을 똑같이 벌기 위해 대나무를 엮어 만든 전통 배 퉁을 타고 바다로 나섰고, 자전거 인력거인 씨클로에 손님을 태우고 뜨거운 태양 아래 거리를 질주했다.

이 가운데 첫 예능 출연으로 출발부터 남다른 각오를 다졌던 윤시윤의 활약이 눈길을 모았다. 그는 다른 멤버들이 자는 동안 베트남어를 열심히 공부하며 의욕을 불태우는가하면, 적극적인 접근법으로 가장 먼서 씨클로에 손님을 태우기도 했다.


윤시윤은 호주에서 온 외국인 커플을 타깃으로 잡고 접근해 말을 걸며 친화력을 과시했다. 흔쾌히 씨클로에 오른 남자손님에게 짧지만 자신감 넘치는 영어로 소통을 시도했다. 뜻이 잘 통하지 않아도 손님이 불편하지 않도록 시종일관 말을 걸고 웃는 모습으로 대하려 노력했다.

'제빵왕 김탁구'에서 따온 탁으로 스스로를 칭하며 친근하게 다가간 그는 손님이 86년생이라고 밝히자 동갑이라며 반가움을 표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싸이와 '강남스타일'을 아는지 묻고는 함께 노래를 열창, 1시간 30여 분의 쉽지 않은 코스를 도는 동안에도 시종일관 유쾌하고 즐겁게 대해 눈길을 끌었다.

윤시윤은 이 같은 노력으로 씨클로 운행에 나선 멤버들 가운데 가장 먼저 수입을 얻었다. 손님의 실수로 10만동의 비용을 1만동으로 잘못 받기도 했지만, 불편하지 않게 설명한 뒤 원래 받을 비용을 받아내며 좌충우돌 첫 돈 벌이에 성공했다.

이처럼 몸을 사리지 않는 윤시윤의 첫 회 모습은 진정성 있게 시청자들에게 와 닿으며 이후 '맨친'에서의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준비된 자세로 촬영에 적극 임한 그가 예능 샛별로서 신고식을 톡톡히 치른 셈.

첫 회에 단번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 끈 윤시윤이 '맨친' 2회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시선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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