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 2천팬 환호속 '헬로' 무대 성공 첫선(종합)

정규 19집 '헬로' 발매 기념 쇼케이스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3.04.23 21:43 / 조회 : 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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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사진=최부석 기자


"헬로~!"

'가왕' 조용필(63)이 컴백 쇼케이스에서 2000팬의 열렬한 환호 속에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조용필은 23일 오후 서울 방이동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정규 19집 '헬로(Hello)' 발매 기념 프리미어 기자회견 및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새 정규 앨범 발표는 지난 2003년 이후 18집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 이후 10년 만이며, 쇼케이스는 가수 생활 45년 만에 처음이다.

조용필은 이날 2000명의 팬과 400여 명의 국내외 취재진이 자리한 가운데 자신의 새 앨범 수록곡들을 선보였다. 청소년부터 중년층까지 현장을 가득 메운 2000명의 팬들은 스피커를 통해 가왕의 강렬한 음악이 흘러나올 때마다 파란색 야광 봉을 흔들며 열렬히 환호했다.

쇼케이스는 타이틀곡 '헬로'의 뮤직비디오 영상 공개로 포문을 열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현대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영상과 세련된 사운드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조용필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걷고 싶다'를 비롯해 '설렘' '말해볼까' '그리운 것은' '충전이 필요해' '서툰바람' '널 만나면' '바운스' '헬로' 등 9곡의 신곡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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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의 김윤아(왼쪽)와 박정현 ⓒ사진=최부석 기자


쇼케이스 중간 중간에는 팬텀 이디오테잎 자우림 박정현 국카스텐 등 후배 뮤지션들이 각각 무대를 꾸며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각자 조용필의 히트곡들을 무대에서 선보인 뒤, 조용필의 새 음반 수록곡을 차례로 소개했다.

힙합그룹 팬텀은 지난해 발표한 자신들의 신곡 '조용필처럼'을 열창했다. 팬텀은 이 곡에 대해 "영원히 변치 않는 것에 대해 노래하려 고민하다 '조용필' 석자만큼 들어맞는 게 없었다"며 "이 곡으로 이렇게 쇼케이스도 초대를 받아서 너무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전했다.

조용필의 히트곡 '단발머리'를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선보인 밴드 이디오테잎은 "19집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평소 너무 좋아하던 곡인데 저희 식으로 잘 풀어봤다"고 말했다.

밴드 국카스텐은 조용필의 명곡 '모나리자'를 선곡했으며 보컬 하현우는 특유의 폭발적인 목소리와 퍼포먼스로 좌중을 압도했다. 하현우는 "오늘 한국 대중음악의 살아있는 전설, 그 분의 공연에 저희가 같이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진심으로 영광이라 생각한다.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가수 박정현은 '이젠 그랬으면 좋겠어'를 열창해 공연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박정현은 "초대받아서 큰 영광이다. 축하하는 의미로 이 곡을 불러드렸다. 무엇보다 19집 멋진 앨범 발매돼서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무엇보다 감사하다. 좋은 음악을 선물 받은 기분이다. 하루 종일 음원 나오자마자 들으면서 왔다"라며 조용필의 팬임을 입증했다.

밴드 자우림은 조용필의 '꿈'을 선보였다.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는 노래를 마친 뒤 "조용필 선배님 사랑합니다"라고 외치며 대선배의 새 음반 발매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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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부석 기자


조용필은 이날 '바운스' 무대에서 첫 등장했다. 조용필이 모습을 드러내자 관객의 환호성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바운스'가 시작되자 일제히 후렴구를 따라 부르며 함께 즐기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어느 날 귀로에서'로 무대를 이어간 조용필은 MC 김제동과 토크 타임에선 "심장이 들어갔다가 나왔다 해서 미치겠다"며 "정말 마음 같아선 10년 동안 내년에 내 여지 마음만 앞섰다. 생각보다 잘 안되더라. 신인 같은 기분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용필은 타이틀곡 '헬로' 무대로 쇼케이스의 대미를 장식했다. 무대가 시작되자 팬은 가왕의 귀환을 환영하는 '헬로'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어깨를 들썩였다. 피처링에 참여한 버벌진트를 비롯해 앞서 출연했던 후배뮤지션들도 함께 무대에 올라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조용필은 이날도 가사 하나 하나와 멜로디 한 곳 한 곳에 연신 집중하는 모습을 선보여 왜 자신이 가왕으로 불리는지를 실력과 열정으로 또 한 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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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부석 기자


한편 조용필은 이날 낮12시 타이틀곡 '헬로'를 포함한 정규 19집 전곡의 음원을 국내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하며 컴백을 알렸다. 타이틀곡 '헬로'는 발매 직후 국내 9개의 주요 실시간 음원차트 정상을 석권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조용필은 오는 5월31일부터 6월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고 전국 투어에 본격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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