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무료사진전 한가인 없는 흑백 풍경만..왜?

연정훈 무료사진전에 가다.."주제는 풍경"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3.05.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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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훈 사진전/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연정훈이 자신이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무료 사진전을 열었다.

연정훈은 2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로 2가 갤러리 이룸에서 무료 사진전을 개최했다. 해당 사진전은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전시회가 열리는 첫날 오후,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이 연정훈의 사진을 보기 위해 전시회장을 찾았다.

갤러리에는 약 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이들 중 6개의 사진을 하나로 묶어놓은 큰 작품만 제외한다면 사진은 모두 흑백으로 촬영됐다.

사진에는 아무런 제목이 붙여져 있지 않았지만 공통적으로 고즈넉한 자연풍경을 그려내고 있었다.


앞서 지난 4월 연정훈이 사진전을 개최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네티즌은 배우자인 한가인의 사진이 전시될지에 관심을 나타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사진전에 한가인의 사진은 한 점도 전시되지 않았다.

연정훈의 소속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번 사진전의 주제는 풍경과 경치"라며 "연정훈이 사진을 찍을 때 한가인이 함께 가기는 했지만 한가인의 사진은 전시할 계획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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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훈 사진전/사진 제공=갤러리 이룸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진은 연정훈이 국내외를 다니며 촬영한 사진으로 평소에 연정훈이 평소에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 이 같은 전시회를 열게 됐다.

연정훈은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고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 사진을 찍었다.

연정훈은 사진전이 열리는 갤러리 입구에 "사진은 의식하지 못한 기억과 흔적들을 재발견하며 되새기는 힘을 지닌 매체다"라며 "나는 이 작업을 통해 이러한 공간과 대상을 찾아다니게 만들었던 정직의 이유를 보이고자 한다"라고 소개했다.

또 그는 "주어진 풍경이나 사물을 본다는 것은 스스로의 지난 시간들을 들추어 보며 지난 상흔들을 치유하는 성숙을 향한 행위"라고 설명했다.

연정훈은 오는 4일 오후 직접 갤러리를 찾아 전시회 소개 및 오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연정훈의 사진전은 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개최된다. 무료로 전시되며 오전 10시부터 8시까지(토요일은 7시) 감상이 가능하다. 일요일은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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