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선데이', 가장 잘하는 걸 했더니 通했다!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3.06.03 09:33 / 조회 : 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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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1박2일' 주요장면/사진=KBS 2TV '해피선데이'


KBS 2TV '해피 선데이'(맘마미아, 1박2일)가 위기 속에서도 기지를 발휘했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9.3%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 이는 지난 주 방송분보다 1.3%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은 전체적으로 '해피 선데이' 특유의 웃음을 담아냈다. 프로그램 속 코너들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조금의 변화를 시도했다. 먼저 시작한 '맘마미아'는 다수의 예능에서 두각을 드러낸 솔비, 걸그룹 레인보우의 리더 재경 등이 출연했다.

김영희 모녀를 비롯한 기존 멤버들의 돌직구 뒷받침 속에 게스트 모녀들의 예능감이 돋보였다. 다른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볼 수 있는 게스트였지만, '맘마미아'에서만큼은 그야말로 반상회 하는 느낌을 살려내, 웃음 포인트가 다양했다.

솔비의 학창시절부터 친언니의 모습 등 우리가 알고 있는 그와 또 다른 모습이었다. 실제로도 방송 후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솔비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상위권을 장악했다. '맘마미아'의 경우 가장 잘 살려낼 수 있는 부분에서 오히려 재미가 있었다.

그렇다면 '1박2일'은 어땠을까. 부산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복불복 포차(포장마차)'와 허영만 화백의 고향인 여수에서 펼치는 '식객투어'가 등장했다. '복불복 포차'에서는 '1박2일'의 전매특허인 복불복이 분위기를 살렸다. 예능인보다 더 예능인

다운 일반인들의 모습도 신선함을 더했다.

이어진 '식객투어'는 전남 여수에서 진행됐다. 허영만 화백과 그룹 소녀시대 윤아가 제8의 멤버로 활약했다. 만화 '식객'을 탄생케 한 허영만 화백은 자신의 고향에서 물 만난 물고기처럼 멤버들과 조화를 이뤘고, 윤아는 등장부터 여신콘셉트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들은 두 팀으로 나눠 허영만이 추천해준 장어, 갓과 가장 궁합이 맞는 음식을 찾아오는 레이스를 펼쳤다. 윤아를 필두로 차태현, 성시경, 주원이 장어 팀으로 구성, 이수근, 성시경, 김종민이 갓 팀, 유해진은 갓과 궁합이 맞는 재료를 찾기 위해 홀로 배를 탔다. 이 과정에서 아옹다옹하는 모습은 여전했다.

전체적으로 '1박2일'이 가장 잘 살려낼 수 있는 지역의 경치, 음식, 게임 등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이전과 달리 전혀 일말의 공통점이 없는 사람들이 모인 점이 독특했다.

앞서 게스트가 사전에 공개됐을 때 일각에서는 또 게스트냐, '1박2일' 멤버들 끼리 모였을 때 가장 돋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식객특집'처럼 맞춤형 게스트, 특집으로 오히려 더 살아났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세희PD는 최근 스타뉴스에 "식객특집의 경우 여수시의 다채로운 음식이 주 키워드였다. 허영만 선생님이 잠자리 복불복 등 우리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던 만큼 녹화 당시도 정말 재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은 13.3%,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 런닝맨)는 9.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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