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행복했던 형제특집이 보여준 가능성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3.06.03 10:32 / 조회 : 6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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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의 형제특집 3부작이 행복한 웃음을 전달하며 프로그램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2일 방송 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가 형제특집3편을 방송하며 아이들의 형제들이 함께 갔던 여행을 마무리 했다.

지난 방송에서 다섯 아빠와 아이들, 그리고 이번 여행에 함께 한 준수의 형 탁수, 민국이의 동생 민율이, 지아의 동생 송지욱은 강원도 춘천 품걸리에서 여행 둘째날을 함께 보내며 짧지만 즐거웠던 여정을 마무리 했다.

이날 두 명의 아이들을 데려온 아빠들은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식사재료를 가지고 아이들의 아침을 챙겨먹었다. 반면 성동일은 아들 성준보다 늦게 일어나 아들에게 재료를 가지고 오라고 심부름 시켜 웃음을 줬다.

또 다섯 가족들은 이날 가족운동회를 가지고 체력을 다지고 가족끼리의 스킨십을 높였다. 어떤 특별한 규칙도, 심판도 없었지만 이들은 함께 뛰고 넘어지며 승부를 펼쳤다. "이쪽으로 와", "저쪽으로 저", "아빠 좀 봐" 등 아빠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아이들은 어수선하게 왔다 갔다 했고 줄넘기 하나 넘기 힘들었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나름의 승부욕까지 불태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아빠 어디가-형제특집'은 방송을 진행하며 여행을 다니던 가족들의 암묵적인 바람으로 만들어진 특집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여행 출발하는 당일까지 아이들의 형제들이 함께 여행을 가자고 미리 귀띔한 적이 없다. 아침 일찍 아빠들에게 미션을 전달했고, 당일 아이들의 형제와 함께 여행을 가고 싶던 가족만 합류를 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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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갑작스러운 형제특집에는 그동안 형제들 중 한 아이와만 늘 여행을 다니는데 대해 또 다른 아이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가졌던 아빠들의 바람이 있었다. 언제 어떻게 형제특집을 진행할지는 정해진 것이 없던 상황이지만 '언제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의 형제들도 함께 여행을 가는 자리를 마련했으면 좋겠다'하는 출연진의 바람과 제작진의 생각이 결합해 탄생한 특집인 것이다.

3주 연속 방송 된 '형제특집'을 통해 시청자들은 천진난만한 5살짜리 민율이를 발견했고 누나만큼 아빠의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지욱이를 알게 됐으며 민국이와 또 다른 느낌의 초등학생 탁수를 만나게 됐다.

또 여행지에서 마냥 어린 준수와 형 탁수의 '형제의 난'을 보며 아들 둘을 가진 집에서는 붙여놓기만 하면 싸우는 아이들의 모습에 웃음 지었고, 아직 어린 동생들을 챙기는 형제들의 모습에 미소가 떠오르기도 했다. 여기에 민국이 동생 민율이를 보며 귀여워서 어쩔 줄 몰라 하는 후의 모습에 외동아들(딸)의 형제 계획을 다시 한 번쯤 생각해본 가족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아빠 어디가'의 형제특집은 그동안 다섯 아빠와 아이들만의 여행에 또 다른 가족이 함께해 새로운 웃음을 주며 3주 동안 안방극장에 행복을 전달했다. 이는 앞으로 전해줄 이야기가 많다는 점을 보여줬고, 또 새로운 캐릭터와 조금 변화된 활동으로도 여전히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웃음을 안방극장에 전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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