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절제' 안젤리나 졸리, 각오부터 현재까지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3.06.03 16:56 / 조회 : 3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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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젤리나 졸리/사진=스타뉴스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용감한 선택으로 박수를 받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14일 뉴욕타임스에 게재한 칼럼 '나의 의학적 선택'을 통해 유방 절제 수술을 받은 사실을 알렸다.

이는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암을 일으키는 BRCA1유전자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 안젤리나 졸리 뿐 아니라 어머니 등 가족들도 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젤리나 졸리는 글을 통해 "의사는 내가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87%,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50%라고 추정했다"며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양쪽 유방을 절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젤리나 졸리의 이 같은 선택은 여배우로서는 놀라운 행보다. 아직 발병하지 않은 유방암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양쪽 유방을 절제한다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한 결정이었다.

안젤리나 졸리의 유방절제수술 결정의 가장 큰 이유는 가족에 대한 사랑이었다. 안젤리나 졸리는 칼럼에서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수술 후 유방암 발병 가능성은 5%로 감소했다. 내 아이들은 이제 엄마를 잃을 것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안젤리나 졸리의 결정에 가족들도 지지를 보냈다. 그는 지난 2일 미국에서 열린 '월드워Z' 프리미어에서 "우리 가족은 어떤 비밀도 없는 것이 원칙이다. 우리는 아이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모든 것을 알려줬다"며 수술 결정 과정을 설명했다.

안젤리나 졸리의 파트너인 브래드 피트는 수술 후 인터뷰에서 "졸리의 결정은 평소의 그답게 영웅적이었다"며 "졸리와 아이들과 함께 여생을 건강하게 사는 것 외에는 바랄 것이 없다"고 지지를 보냈다.

안젤리나 졸리의 수술 후 그의 이모가 유방암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은 더욱 고조됐다. 안젤리나 졸리의 이모인 데비 마틴은 지난 26일 유방암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대중은 유방암에 대한

연일 화제에 올랐던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일 브래드 피트가 주연을 맡은 '월드워Z' 프리미어에 참석했다. 여느 때처럼 당당하고 매력적인 모습이었다. 모든 시선을 그의 가슴으로 쏠렸지만 조직을 제거한 후 보형물을 채워 넣어 이전과 다를 것이 없었다.

안젤리나 졸리는 이날 "모두의 도움으로 아주 잘 지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브래드 피트도 졸리의 의상을 칭찬하는 리포터의 말에 "나도 그러게 생각한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동성결혼 지지, 공개 입양 등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안젤리나 졸리. 숱한 구설수에도 졸리가 여전히 대중에게 귀감이 되는 스타로 남아있는 이유다. 안젤리나 졸리의 용감한 선택에 대중과 더불어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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