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연준석, 김규철 선전포고 "진실이 이길 것"

이나영 인턴기자 / 입력 : 2013.06.0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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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상어' 방송 화면


'상어' 연준석이 김규철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에서 한이수(연준석 분)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으로 조의선(김규철 분)을 의심하며 그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자신의 아버지 한영만(정인기 분)이 뺑소니로 몰리고 의문의 남자에게 죽임을 당한 뒤 그 사건을 목격한 꼬마가 "사고를 낸 사람이 손목시계를 현장에 흘리고 갔다"고 증언한 사실을 떠올리며 조의선이 뺑소니 사건의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이후 조의선이 손목시계를 차고 있는 지를 궁금해 한 한이수는 조의선의 집 앞에서 그를 기다렸다. 집으로 돌아오는 조의선을 만난 한이수는 시계를 차고 있지 않은 그의 손목을 보며 "시계를 안 차고 계시네요"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한이수는 "목격자가 그러더라고요. 뺑소니 친 사람이 시계를 떨어트렸다고. 아버지는 그 날 시계를 놓고 갔어요. 그래서 범인은 아버지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라는 얘기죠"라며 자신이 조의선을 범인으로 의심하고 있음을 내비췄다.


이에 조의선은 "내가 범인이라고 말하고 싶은 거냐"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그는 한이수를 노려보며 "이래서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야. 잘 들어. 어린 놈이라도 봐주는 데는 한계가 있어. 머리 좋은 놈이니까 내 말 알아들었을 거다"라고 경고했다.

조의선에 경고에 한이수는 "난 두려울 게 없습니다. 아버지를 그렇게 만든 사람이 아무리 돈이 많고 권력이 있어도 진실을 이기지 못 하니까요"라며 조의선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한이수는 아버지가 죽기 전 숨겨놓은 문서를 발견한 뒤 형사에게 이를 알리려는 순간 트럭에게 치여 사고를 당하고 행방불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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