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씨스타, 이제 해외진출만 남았다②

[★리포트]완전체 컴백, 씨스타 열풍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3.06.1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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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 사진=홍봉진 기자


정규 2집 '기브 잇 투미(Give It To Me)'로 국내 음원차트를 석권한 걸 그룹 씨스타(보라, 소유, 다솜, 효린)가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그간 국내 시장에서 내실을 다지겠다며 해외 활동을 자제해왔던 기존 행보와는 달라진 모습이라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씨스타는 최근 아시아와 미국 지역을 중심으로 음반기획 및 공연 등 다양한 섭외를 받고 있다. '쏘 쿨' '나 혼자' '러빙 유'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이른바 '대세' 걸 그룹으로 성장하면서 해외 음반 관계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유니버셜, 소니뮤직 등을 포함해 여러 해외 굴지의 음반 기획사들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곳은 없으나 여러 해외 기획사에서 제의를 하고 있다"며 "아시아 뿐 아니라 남미에서도 인기가 많아 투어나 단독 콘서트 등 다양한 형태로 러브콜이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씨스타는 특유의 건강미 넘치는 매력과 파워풀하고 중독성 있는 퍼포먼스, 탁월한 가창력 등으로 해외 팬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1일 발매한 정규 2집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가 다시 한 번 국내 음원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씨스타에 대한 러브콜이 한층 커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월드스타급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수 싸이의 미국 진출을 도운 키노33 이규창 대표도 지난 11일 진행된 씨스타의 컴백 쇼케이스에서 "씨스타는 비욘세나 데스티니스 차일드(Destiny's Child) 느낌"이라며 "미국에서도 잘 먹힐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해외 진출에 더욱 힘을 실리고 있다.


현재 씨스타는 국내에서 정규 2집 활동과 동시에 해외 진출을 긍정적으로 고심 중이다. 해외 음반, 공연,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제안을 받고 있지만 신중한 선택을 하고 있는 것.

이미 몇몇 K팝 가수(팀)들이 대거 해외로 진출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뒤라지만, 해외에서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사전 조사를 충분히 거쳐 최적의 요건을 갖추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소속사 관계자는 "올해 초 씨스타19가 '있다 없으니까'로 활동할 당시 유명 프로듀서로부터 제의도 있었지만, 국내 시장에서 내실을 다지는 데에만 힘을 쏟았다"며 "국내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다져온 만큼 올해는 해외 진출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어 "이제 막 정규 2집으로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에 당분간은 가요프로그램 및 예능프로그램 등 국내 활동에 전념하면서 해외에서도 좋은 제의가 온다면 해외 진출도 단기간 안에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내 정규 2집 활동이 끝나고 구체적으로 해외 진출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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