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스타 총출동 ‘하이스쿨뮤지컬’ 연습 현장 공개

슈퍼주니어 려욱, FT아일랜드 이재진 등 환상 호흡

윤혜진 기자 / 입력 : 2013.06.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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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초연을 앞둔 ‘하이스쿨뮤지컬’의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연습 현장 공개에는 ‘하이스쿨뮤지컬’의 김규종 연출과 양주인 음악감독부터 강동호, 슈퍼주니어 려욱, FT아일랜드 이재진, 오소연, f(x) 루나 등 주연배우가 참석해 하이라이트 장면을 선보였다.


‘하이스쿨뮤지컬’은 학업과 진학, 취업 등 일상의 모든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신나는 팝 음악과 박진감 넘치는 춤을 통해 표현한 작품. 2006년 뮤지컬 영화로 제작된 이후 전 세계 100개국에서 2억 5천만의 관람객을 기록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들이 공연을 할 공간을 제외하고 꽉 메울 만큼 많은 취재진이 참석했다. 대부분의 관심사는 역시나 주연배우들의 실력. 캐스팅 명단이 발표됐을 때부터 많은 이들이 우려했던 부분이 주연급 배우 9명 중 6명이 아이돌 출신인데 과연 이들이 얼마나 뮤지컬을 잘 해낼 수 있을까 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연습 현장을 보며 걱정은 기우였다.

약 1시간가량 동안 총 7장면의 넘버가 한국어 버전으로 처음 공개됐다. 동명의 영화에서 ‘트로이’ 역의 잭 에프론과 ‘가브리엘라’ 역의 바네사 허진스가 함께 불러 주목을 받은 ‘우리의 시작을(Start of something new)’를 비롯해 ‘트로이’와 ‘가브리엘라’의 사랑스러운 하모니가 돋보이는 ‘그대에게서 눈을 뗄 수 없어(I can’t take my eyes off of you)’, ‘우리 함께한 그 때(When there was me and you)’, 샤페이와 라이언의 ‘그토록 찾던 한 사람(What I’ve been looking for)’ 등의 주요 장면을 선보였는데, 오히려 아이돌이기에 더 잘 어울린단 생각마저 들 정도였다. 대부분의 곡이 팝의 리드미컬한 색깔에 한국적 정서를 녹여 편곡한 곡이기도 하거니와 역동적인 안무 덕분이다.


또 이날 현장 공개에서 각 배우들의 노래실력만큼이나 배우들간의 호흡도 눈길을 모았다. 아무래도 또래 배우들이 모인 자리이다 보니 작은 동작 하나에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트로이 역에 트리플 캐스팅된 강동호와 려욱, 이재진은 다른 이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지켜보며 따라 부르기도 하고, 스스럼없이 지내는 모습이었다.

십대의 풋풋한 사랑과 열정,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낼 ‘하이스쿨뮤지컬’은 7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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