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장르영화축제 시작

부천(경기)=안이슬 기자 / 입력 : 2013.07.1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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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수영(왼쪽) 신현준/사진=이동훈 기자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축제를 시작했다.

18일 오후 7시 부천시 부천체육관에서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사회를 맡은 신현준과 소녀시대의 수영을 비롯해 프로듀서스 초이스 수상자로 선정된 전지현 이병헌, 홍보대사 이현우 후지이 미나 성은채 여민정 마츠다 류헤이 박지수, 이수혁, 고경표, 김지원 등 아시아 스타들이 참석한 식전 레드카펫 행사에는 수많은 영화팬들이 자리해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배우들 외에도 임권택 장철수 이준익 및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고석만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허진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여러 영화인들도 자리를 빛냈다.

김만수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으로 문을 여는 개막식은 김영빈 집행위원장과 홍보대사 이현우 후지이 미나의 환영 인사, 프로듀서스 초이스 수상자 전지현 이병헌, 판타지아 어워드 수상자 박신혜의 소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공식 식순이 끝난 후에는 개막작인 '더 콩그레스' 상영이 이어진다. '더 콩그레스'는 이스라엘 출신 감독 아리 폴먼의 신작으로, 할리우드 스타가 자신의 이미지를 영원히 복제할 수 있는 권리를 영화사에 팔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오는 26일 열리는 폐막식에서 상영되는 폐막작은 김병우 감독의 '더 테러 라이브'가 선정됐다. '더 테러 라이브'는 마포대교를 폭파하겠다는 청취자의 전화를 받은 마감뉴스 앵커가 폭탄테러 실황을 독점 생중계하는 과정을 담았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44개국 135편이 장편영화와 95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된다. 이중 53편의 작품이 월드 프리미어로 소개된다.

공식경쟁부문인 부천초이스에는 제르미날 알바레즈 감독의 '리차드 켐프의 다른 인생', 나타우트 혼피리야 감독의 '카운트다운', 토마스 아슬란 감독의 '골드' 세바스찬 호프만 감독의 '핼리', 장철수 감독의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총 12편의 영화가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강철의 사나이 츠카모토 신야' 특별전을 통해 그 1990년대 사이버펑크를 이끌었던 츠카모토 신야 감독의 작품 7편을 소개하고, '한국영화의 파수꾼 KAFA 30년' 특별전으로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30주년도 기념할 계획이다.

영화제의 장르영화 제작지원 프로그램인 아시아판타스틱영화제작네트워크(NAFF)는 올해 13개국 21편의 잇 프로젝트 선정작과 7편의 필리핀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선정작을 선보인다.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11일 간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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