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 욕부터 인피니트 컴백까지..20's 초이스 이모저모

최보란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3.07.18 22:18
  • 글자크기조절
image
/ 사진= 20's 초이스 방송화면 캡처


여름을 뜨겁게 달군 시상식, 2013 엠넷 20's 초이스(이하 20's 초이스)가 18일 오후 7시부터 약 3시간 동안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열렸다.

20's 초이스는 20대 감성을 통해 한 해의 문화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케이블방송 엠넷의 여름 시상식으로 7회째를 맞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다양한 부문에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이름을 올려 치열한 수상 경쟁을 벌였다. 이 뿐 아니라 특별무대와 풍성한 볼거리도 펼쳐져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20's 초이스 이모저모를 모아봤다.

○…신화 이민우 전진과 함께 MC를 맡은 연기자 김슬기는 오프닝과 동시에 주특기인 욕설을 퍼부었다. 이민우와 전진이 "오늘 욕 하시는 거 아니냐"고 묻자 빼는 듯 하더니, 이내 "아 진짜 시베리아 벌판 같은.../"이라며 버럭버럭 소리를 질러 웃음을 선사했다.

○…블루 카펫에서는 유쾌한 사랑 고백(?)을 한 스타도 있었다. 방송인 김정민은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MC 데니안을 향해 "20대의 레전드로 생각했다"라며 과거 팬이었음을 알린 뒤, 퇴장과 함께 손가락으로 하트를 날려 웃음을 줬다.


○…아이돌그룹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호야 이성열 엘 이성종)는 시상식에서 첫 컴백무대를 가졌다. 새 음반 타이틀곡 '데스티니(Destiny)'와 수록곡 '인셉션'을 연이어 선보인 인피니트는 카리스마 넘치는 '상남자'로 변신, 눈길을 끌었다.

○…걸그룹 걸스데이(민아 소진 혜리 유라)와 뮤지션 버벌진트는 1990년대 최고의 힙합 듀오 듀스의 명곡 '여름 안에서'를 재해석, 특별 무대를 꾸몄다. 걸스데이의 시원한 의상, 깜찍한 안무, 그리고 버벌진트의 피아노 연주와 랩이 어우러져 추억의 무대를 만들었다.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2에 출연 중인 최강 래퍼들의 무대도 이목을 끌었다. 우탄, 딘딘, 제이켠, 매드 클라운, 지조, 스윙스 등 개성 강한 래퍼들은 각자의 특색을 살린 스타일 랩을 구사, 랩 배틀을 방불케 했다.

○…인기리에 종영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연기자 여진구는 이날 시상자로 등장해 자신의 명대사 "잊으려 했으나 너를 잊지 못하였다"를 즉석에서 선보여 여심을 흔들었다.

○…9월 결혼을 발표한 가수 이효리는 20's 초이스에서 앞으로의 계획도 깜짝 공개했다. 이날 블랙 드레스와 골드 액세서리로 블루 카펫을 밟은 이효리는 블랙야크 마모트 블루카펫 인기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그는 "결혼 후에도 활동할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효리는 아주 특별한 '배드걸(Bad girls)' 무대도 꾸몄다. 개그우먼 안영미, 연기자 김슬기와 함께 한 특별무대에서 섹시한 의상과 더불어 남성 댄서들과의 과감한 퍼포먼스로 시상식을 뜨겁게 달궜다.

○…히트곡 '드림걸(Dream girl)'로 20's 초이스 퍼포먼스상을 수상한 그룹 샤이니(태민 키 종현 민호 온유)는 트로피를 손에 든 채 태민의 생일을 축하했다. 민호는 "오늘 막내가 생일"이라며 "축하해 달라"는 말과 함께 생일케이크를 전달했다. 이에 태민은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