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훈 "사악한 악역 연기 이후 찬사 받았다"

정진욱 인턴기자 / 입력 : 2013.07.2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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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1대100' 방송 화면


배우 이창훈이 악역 연기를 통해 찬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퀴즈프로그램 '1대 100'에 출연한 이창훈은 악역 연기를 통해 느낀 점을 솔직히 밝혔다.


이날 MC 한석준은 "이창훈 씨 최근에 악역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너무 못돼 보여서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창훈은 지난 6월 종영한 MBC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사채시장 큰손 구용갑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창훈은 "내가 대본을 봤을 때도 내 역할이 정말 치사했다. 너무 사악해 보여서 도중에 하차할까 고민도 했다"며 당시의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내 선택이니 끝까지 가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중엔 촬영 하면서 애드리브까지 구사했다"며 쑥스러워했다.


이창훈은 "결국 최선을 다해 악역 연기를 펼치니 작품이 끝난 후 많은 분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너무 행복했다"며 입가에 미소를 띠었다.

한편 이날 이창훈은 "100인을 압도하는 악한 표정을 지어 달라"는 한석준의 부탁에 능숙하게 야비한 표정을 지으며 "날 이길 필요가 없을 텐데"라고 말해 주위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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