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윤상현, 윤주상에 "7년전 테러범인 나"

정진욱 인턴기자 / 입력 : 2013.07.2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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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방송 화면


'너의 목소리가 들려' 윤상현이 7년 전 사건을 말하며 윤주상을 위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에서 장혜성(이보영 분)은 황달중(김병옥 분)사건의 최후변론을 맡아 유창한 말솜씨를 뽐내며 그를 무죄로 이끌었다.


신상덕(윤주상 분)은 과거 자신의 실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황달중이 26년 만에 무죄 판결을 받자 웃으며 행복해했다.

하지만 신상덕은 황달중이 자신 때문에 억울하게 옥에 갇혀 있었다는 죄책감에 홀로 포장마차로 향해 술잔을 기울였다.

우연히 길을 가다 이 모습을 본 차관우(윤상현 분)는 "재판 잘 끝났는데 신 변호사님 왜 그러세요?"라며 자리에 앉았다.


이에 신상덕은 "26년 전 황달중 씨가 나 말고 너나 혜성이 같은 변호사를 만났다면 억울하게 옥에 살진 않았을 거 아냐. 그렇지?"라며 괴로워했다.

그러자 차관우는 7년 전 윤주상의 차에 똥물을 뿌린 테러사건의 범인이 자신임을 밝혀 윤주상을 놀라게 했다. 차관우는 경찰일 때 자신이 잠복 끝에 잡은 범인을 신상덕이 변호해 무죄로 풀려나 억울함에 테러했다고 말했다.

분노하는 윤주상에게 차관우는 "이후에 진범이 나타났다"며 자신의 실수로 억울한 누명을 쓸 뻔했던 이가 신상덕의 변호 덕에 무죄로 풀려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그 일을 계기로 변호사 되기로 결심했어요. 신 변호사님은 제 시작이자 끝입니다. 그러니까 자책마시고 계속 지금처럼 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진심어린 차관우의 위로에 신상덕은 차관우를 끌어안으며 죄책감을 떨쳐냈다.

한편 이날 박수하(이종석 분)는 장혜성이 마음에 들어 하는 목걸이를 사서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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