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 이순재가 공항에 떴다.."H3, 마중 나와야지?"(현장스케치)

인천국제공항=이경호 기자 / 입력 : 2013.07.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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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꽃보다 할배' 2탄 촬영차 대만으로 떠나는 이순재/사진=이경호 기자


'꽃보다 할배' H4(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의 맏형 이순재가 드디어 동생들을 만나러 간다.

이순재가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 2탄 촬영차 대만으로 출국했다.


그는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해 곧바로 '꽃할배' 촬영을 시작했다.

'꽃할배'에서 제 갈 길만 가는 H1 이순재는 출국 수속 밟는 과정부터 출국장으로 가는 동안 진격 본능을 뽐냈다. 망설임 없이 가는 이순재 때문에 제작진이 순간 당황하기도 했다.

이순재는 현재 자신이 출연 중인 SBS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촬영으로 '꽃할배' 2탄에 뒤늦게 합류하게 됐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H3(신구, 박근형, 백일섭), 25일에는 H4 짐꾼 이서진이 각각 대만으로 떠났다.


'꽃할배' 제작진은 이순재가 출국장에 들어가기 직전 대만여행에 대해 설명했다. 이순재가 혼자 대만으로 떠나는 만큼 대만에서 수행할 상세한 설명으로 첫 미션을 전달했다.

이순재는 대만에서 자신이 직접 H3를 찾아가야 한다는 제작진의 말에 "(H3가) 마중 나와야지"라고 투덜거렸다. 이어 그는 묵묵히 출국장으로 직진했다. 투덜거리는 모습과 달리 내심 이번 여행에 대한 기대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꽃할배' 대만 여행은 유럽 여행에 이은 2탄으로 오는 30일까지 촬영한다.

이순재는 대만으로 출국하기 전 스타뉴스와 만나 "그냥 가는 거지 뭐"라며 '꽃할배' 2탄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순재는 "(대만이) 덥다고 하는데, 여행을 즐길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이번 여행에 대한 근심도 드러냈다. 하지만 "그래도 가서 (여행을 즐겨야지라며 내심 여행을 기대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꽃할배'는 H4가 해외에서 배낭여행을 하는 리얼 예능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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