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배드맨' 들어보니..강렬메시지+중독멜로디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3.08.0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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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 사진= 스타뉴스 최부석 기자


아이돌그룹 B.A.P(방용국 힘찬 대현 영재 종업 젤로)가 강한 메시지를 담은 중독성 있는 곡으로 컴백, 가요계 돌풍을 예고했다.

B.A.P는 6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미니 3집을 공개했다. 이번 음반 메인 타이틀곡은 '배드맨(BAD MAN)'으로, B.A.P는 이 곡을 통해 사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배드맨'은 사이렌 소리와 함께 시작, 처음부터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어 다양한 비트와 어우러진 랩과 멜로디로 귀를 사로잡았다. 후렴구에서는 '아임 어 배드맨'을 반복해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선보였다.

전체적으로 볼 때, '배드맨'은 미국 메인스트림을 장악하고 있는 트랩(trap) 장르에 B.A.P만의 힙합 스타일을 접목시킨 곡이었다.

가사에는 '돈과 협박에 눈 감는 자들' '이건 범죄와의 전쟁' '사이코패스들이 미쳐 날뛰는 판' 등의 내용을 삽입, 사회 이면에 숨겨진 악한 자들을 비판했다. 또 곳곳에는 절규하는 듯한 탄성을 얹어 공포와 불안에 물들어가는 사회를 표현해 눈길을 모았다.


이렇듯 B.A.P는 강렬한 메시지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곡으로 본격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한편 B.A.P가 6일 발표한 미니 3집 '배드맨'에는 총 6곡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으로 3곡이 선정돼 기대감을 높여 왔다. 앞서 B.A.P는 지난 6월 28일 첫 번째 타이틀 곡 '커피 숍(Coffee Shop)'을 발표했으며, 지난 7월 17일에는 두 번째 타이틀 곡 '허리케인(Hurricane)'을 공개했다.

B.A.P는 오는 17일과 18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고 'B.A.P 라이브 온 어스 퍼시픽'이란 이름의 퍼시픽 투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B.A.P는 올 2월부터 아시아 여러 나라와 미국을 돌며 이번 투어를 성공리에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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